[현장취재] 음료 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과정 볼 수 있는 체험 공간

기사입력 2021.08.26 17:04
  •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기업들은 새로운 플라스틱의 생산을 감소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이미 사용된 플라스틱을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투명 음료 페트병은 단일 소재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가공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의류나 가방 등 고품질의 자원의 재생원료가 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를 지니고 있어 최근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이러한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작년 12월 플라스틱 배달음식 용기와 음료 페트병을 중점으로 업사이클링 해온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에 이어, 지난달 19일부터 투명 음료 페트병만을 중심으로 한 시즌 2 진행을 시작했다. 시즌 2는 첫 회차 참가자 모집에 무려 12: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자원순환 및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온라인 기반의 소비자 참여 캠페인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며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 스타필드 하남점 1층에서 운영되는 한국 코카-콜라의 원더플 캠페인 시즌2 오프라인 체험존을 방문해 봤다. 체험존 내의 대형 전광판 앞에 위치한 부스에는 코카-콜라 로고가 크게 새겨져 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삼삼오오 모여 구경하고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 체험존에 들어서면 투명 음료 페트병을 분리배출 할 수 있는 ‘원더플 수거함’이 가장 눈에 띈다.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수거된 음료 페트병의 개수, 페트병이 업사이클링 되는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소비자가 직접 분리배출해 수거함에 넣은 페트병의 수가 실시간으로 카운팅되고 있다.

    체험존 운영 기간 동안 올바르게 분리수거한 투명 음료 페트병 20개를 모아오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굿즈인 ‘코카-콜라 라벨제거기(콬-따)’를, 50개를 모아오면 ‘코카-콜라 캠핑박스’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장 배출이 어려울 경우에는 체험존에서 원더플 스티커를 수령해 행사 종료 3주 내 택배 발송을 하면 된다. 현장 배출과 동일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증정해, 부피와 휴대 문제로 음료 페트병을 지참하지 못한 소비자도 플라스틱이 재탄생한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 그 옆으로 투명 음료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각종 굿즈들이 타공판 위에 전시되어 있다. 분리배출된 음료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원단을 사용한 코카-콜라 알비백(I’ll be bag)은 물론 각종 캠핑용품, 의류, 우비 등 다양한 코카-콜라의 업사이클링 굿즈가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굿즈 위쪽에는 사용된 음료 페트병이 자원순환되는 과정이 단계별로 시각화되어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각 굿즈가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료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는 듯 굿즈를 손으로 만져보는 사람들도 많다.

  • 업사이클링 굿즈존 반대편에는 음료 페트병이 유용한 굿즈로 재탄생되는 여정과 중요성을 담은 영상과 전시가 마련돼 있다. 코카-콜라의 자원순환 노력에 공감대를 같이 하는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이마트, SSG닷컴, WWF, 테라사이클)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이 기술돼있다. 또한, 영상을 통해 투입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어떤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링 되는지 상세하게 설명되고 있었다.

    그 옆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들어 친환경 의미까지 높인 감각적인 코카-콜라 포토월도 마련되어 있어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다 자녀를 데리고 온 엄마부터 젊은 커플과 친구들 등 사진을 찍기 위한 인파로 체험존 내에서도 가장 사람들이 많았던 곳이다.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소비자 동참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원더플 캠페인’ 체험존은 8월 29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방문이 어렵다면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한 ‘원더플 캠페인’을 신청해 더 나은 지구의 환경을 위한 동참을 할 수 있다. 현재 2회차 모집이 진행 중이며, 9월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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