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녹차 산업과의 시너지 극대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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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인글로벌이 F&B 브랜드 '산노루'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프레인글로벌은 산노루 주식 지분율 34%를 획득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했으며 향후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8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노루는 작년 제주 한경면에 '산노루 제주' 카페를 오픈해 녹차와 말차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는 제주도 기반의 F&B 브랜드다. 카페 뿐만 아니라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유통까지 올인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제주의 농가들과 협업해 중소 다원들의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제주 녹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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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루는 제주 본점에 이어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프레인빌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플래그십이 들어설 산노루 서울점에는 카페 뿐만 아니라 서울 유통 센터까지 함께 운영된다.
프레인글로벌 관계자는 "산노루에 전략적 투자 뿐만 아니라 주주로서 21년간 누적해온 프레인글로벌의 PR 홍보 전문성과 광고,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해 세계적인 품질의 제주 녹차에 대한 이해와 소비를 돕고 산노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레인글로벌은 국내 최대 PR 회사로 매니지먼트 부문의 '프레인TPC', PR 전략 연구소 '프레인앤리', IR전문 PR 회사 '프레인키웨스트', 뮤지컬 공연 음반 전문 레이블 '포트럭' 등 8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기업 투자와 브랜드 빌딩을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관계사 '프레인핸스'를 출범했다. 프레인핸스도 산노루의 대주주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