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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휴가를 대신하는 ‘홈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집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홈캉스족의 방구석 미식여행을 도와줄 주류 제품들을 소개한다.
한국의 맛 전통술 막걸리와 서울 근교 여행 분위기 내볼까 ‘지평 생 쌀막걸리’
경기도 양평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 장소로 인기가 많다. 도심과 가까운데다 두물머리와 세미원, 용문산 등 가 볼만한 곳이 많기로도 유명해 국내 여행지 가운데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경기도 양평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는 국내산 쌀을 사용해 풍부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달달함과 산뜻한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알코올 도수 5%의 저도주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한 잔 마시기에 좋고,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남한강을 끼고 있어 수려한 경치가 일품인 양평을 떠올리며, 파전, 두부김치, 보쌈 등 한국식 안주를 함께 곁들여봐도 좋다.
집에서 해외 휴양지 느낌 내기 좋은 칵테일, ‘컷워터’
오비맥주는 미국 캔 칵테일 브랜드 '컷워터' 4종을 출시했다. 먼저 ‘티키 럼 마이타이’는 코코넛과 파인애플 향이 럼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데킬라 특유의 향이 상큼한 레몬을 만나 기분 좋은 풍미를 선사하는 ‘라임 데킬라 마가리타’는 얼음과 함께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
‘보드카 소다 자몽’과 ‘보드카 소다 라임’은 보드카와 탄산수가 만나 청량감을 돋우고, 은은한 과일 향이 산뜻함을 더한다. '여행의 설렘'을 제품 콘셉트에 반영한 컷워터는 휴양지 감성 패키징으로 새로운 맛과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알코올 도수는 럼과 데킬라 제품 12.5도, 보드카 소다 2종은 5도이며, 전국 대형마트와 와인앤모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체코 여행의 첫걸음, 체코 오리지날 프리미엄 라거 ‘부드바르 맥주’
최고의 맥주 문화를 자랑하는 체코 유일의 국영 브루어리가 만든 프리미엄 체코 라거 맥주 부드바르는 125년이라는 오랜 양조 전통을 가지고 있다. 체코산 최상급 원료로 체코의 맥주도시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만 부드바르 맥주를 양조하고 있으며, 이 도시를 상징하는 원형문양을 캔맥주 전면에 넣어 한결같이 제대로 된 체코 라거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
체코 곳곳이 문화유산으로 녹아 있는 체코 오리지날 맥주는 전통과 가치를 오늘날까지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전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높은, 맥주 공화국 체코의 챔피언 라거로써 쓴맛은 덜하고 향이 깊으며, 풍부한 맛의 밸런스가 균형있게 어우러져 있다. 체코에 있는 듯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이렇게 외쳐보자. “나즈드라비!”
이탈리아 명곡과 함께 즐기는 홈캉스 와인, ‘더시즌스비발디’
GS리테일은 이탈리아 와인 명가로 유명한 우마니 론끼와 손잡고 '더시즌스비발디' 와인을 선보였다. 와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부 마르께 지역의 몬테풀치아노 포도 품종을 12월 간 숙성해 만든 '더시즌스비발디'는 깊고 밝은 루비 색상과 잘 익은 과실 향이 특징으로, 낮은 산도와 드라이한 맛에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
GS리테일은 이번 제품을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1개 와인에 4가지 라벨을 부착했다. 유명 화가 ‘알폰스무하’의 대표작 사계(봄·여름·가을·겨울)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하단에는 QR코드를 삽입해 고객이 '비발디'의 대표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를 감상하고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코틀랜드의 청정 자연과 맛에 빠져볼까, ‘벤로막 위스키’
아영FBC는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벤로막 3종을 출시했다. 1898년부터 생산된 역사를 가진 벤로막 위스키는 1993년 G&M 그룹이 증류소를 인수 및 재정비하면서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기 시작했다. 벤로막은 '숲이 무성한 산'이라는 의미로, 자연 친화적인 전통 양조방식으로 천천히, 기계의 힘을 최대한 배제한 인간의 감각과 손길로 만들어내는 증류소로 유명하다. -
이번에 출시한 ‘벤로막 10년’은 풍부한 과일향과 적절히 어우러진 스모키한 피니쉬가 특징이며, ‘벤로막 15년’은 달콤하고 크리미한 토피와 초콜렛류가 길게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벤로막 캐스크 스트랭스 Batch NO.4’는 2009년 증류한 원액으로만 소량 생산됐으며 이국적인 향신료와 과실미, 진한 피트향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