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이색 경험 선호하는 MZ세대 공략한 마케팅 활발

기사입력 2021.08.20 16:07
  •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이색적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고, 타인의 시선까지 사로 잡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한정판 굿즈로 2030 공략하는 식품업계

    최근 식품업계는 소장 가치와 인증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들을 통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한 제품을 소장해 타인과 자신을 ‘차별화’ 하는 것은 물론 소셜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자랑하고 인증하는 2030의 특성을 반영해 이들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 스프라이트는 최근 힙합 레이블 ‘AOMG’와 함께 썸머 캠페인 ‘쿨하게 리셋’의 일환으로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스프라이트 x AOMG’ 컬래버레이션은 스프라이트 고유의 강렬한 상쾌함과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의 스웨그 넘치는 감성을 반팔 베이스볼 저지, 티셔츠, 버킷햇 등 5종의 패션 아이템에 담아냈다.

    스프라이트와 AOMG 로고, 스프라이트의 그린과 옐로 컬러를 사용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한정판 디자인으로, 무더운 여름을 나만의 개성으로 강렬하고 상쾌하게 날리고 싶은 이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 코카-콜라는 최근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코카-콜라 제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한 코카-콜라 썸머 굿즈를 선보였다. 나만의 선택과 취향에 맞춰 올 여름도 짜릿하게 보내자는 코카-콜라 썸머 캠페인 메시지에 맞춘 것이다.

    총 4종의 한정판 썸머 굿즈 중 접이식 테이블은 코카-콜라 레드와 블랙 컬러로 출시됐고, 알루미늄 캠핑 박스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로고를 담은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소장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이외 코카-콜라와 헬리녹스가 협업한 코카-콜라X헬리녹스 체어와 코카-콜라 미니 냉장고 등이 특별한 썸머 굿즈로 마련돼 선택의 즐거움을 더했다.

  • 한국피자헛은 피식대학의 정재형과 함께 촬영한 ‘피자헛 이즈백’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정재혁 스페셜 굿즈’를 출시한다. 광고에서 정재형은 유행어인 ‘어, 왔니?’를 시작으로 톱모델 정재혁의 캐릭터를 살려‘정재혁 스페셜 굿즈’ 3종을 위트있게 공개했다.

    특히 피자헛의 오리지널리티와 트렌디함이 반영된 신메뉴 마니아 피자의 토핑 특징을 유쾌하게 담았다. 영상 마지막에는 ‘눈물나게 나를 갖고 싶니?’ 등의 멘트로 굿즈 프로모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혁 스페셜 굿즈’는 정재혁 쿠션, 마우스패드, 폰스트랩 등 총 3가지로 출시하며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모듈형 가구로 취향 저격하는 가구업계

    2030 소비자들의 취향과 수요가 세분화되면서 가구업계에서도 개개인에 맞춘 정교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한샘은 모듈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벽 선반과 수납장, 책상을 조합할 수 있는 수납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붙박이장은 옷 종류에 따라 ‘짧은장형’, ‘긴옷장형’, ‘이불장형’, ‘서랍장형’ 등 내부 모듈로 선택해 설계가 가능하다. 여기에 붙박이장 내부에 금고를 설치할 수 있는 ‘금고장’,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는 ‘파우더장’ 모듈 등 사용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 일룸은 최근 옵션 없이 기본형으로 판매되는 기존 화장대가 아닌 취향에 맞게 수납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커스텀 화장대 ‘뷰스크’ 시리즈를 출시했다. 뷰스크 시리즈는 화장대 2종과 수납장 3종, 총 5가지 모듈로 구성됐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다양한 형태로 조합할 수 있다. 화장대는 높은형과 낮은형으로 구성됐으며 수납장은 전시장, 색조장, 서랍장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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