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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GM 회장, 내년 CES 기조연설 진행… "전기차 계획 공유"

기사입력 2021.08.17 11:11
전기차 계획 공유하고 미래 모빌리티 소개
트리플 제로 비전 실현 위해 거침없는 행보 이어가
  • CES 2021에서 기조연설 중인 제너럴 모터스(GM) 회장 / 한국지엠 제공
    ▲ CES 2021에서 기조연설 중인 제너럴 모터스(GM) 회장 / 한국지엠 제공

    메리 바라(Mary Barra) 제너럴 모터스(GM) 회장 겸 CEO가 내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2년 연속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기차 계획을 공유하고 GM이 추구하는 기술과 전동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모빌리티 경험을 줄 수 있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라 회장은 올해 1월 CES 2021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배출 제로, 충돌 제로, 혼잡 제로 등 GM 비전 실현을 위한 전동화와 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또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 달러(약 29조7000억원)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전체 40%로 늘린다고 밝혔다. 올해 4월에는 기존 투자 계획을 350억 달러(약 38조5000억원)로 확대했다.

  • (왼쪽부터) 쉐보레 볼트 EUV, 볼트 EV / 한국지엠 제공
    ▲ (왼쪽부터) 쉐보레 볼트 EUV, 볼트 EV / 한국지엠 제공

    GM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도 발표했다. 얼티엄은 세계 최초의 전기 슈퍼 트럭 GMC 허머 EV를 포함해 모든 세그먼트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전기차 플랫폼이다. GM은 2025년까지 GMC 허머 EV,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차이자 럭셔리 SUV인 리릭과 플래그십 EV 셀레스틱 그리고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트럭 등 전기차 모델 30여 종을 출시하고, 100만대 이상 전기차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화학과 합작사 '얼티엄셀'을 설립하고,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두 지역에 배터리 생산을 위한 대규모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 그뿐만 아니라 22억 달러(약 2조65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전용 조립 공장인 '팩토리 제로'의 설립을 완료한 바 있다.

    GM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리튬 금속 배터리 개발을 위해 개발사 솔리드에너지 시스템즈(S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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