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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악성 이용자로 인한 입점업체 피해 방지 협약…정책강화·시스템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21.08.13 11:13
  • 쿠팡이츠가 악성 이용자로 인해 입점업체와 고객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피해 방지와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이츠는 12일 국회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악성 이용자로 인한 입점업체의 피해 방지 및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쿠팡이츠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협약의 당사자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입회인으로 참석했다.

  • 12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이츠-전국가맹점주협의회 간 협약식’에 양창영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부본부장(왼쪽부터), 박대준 쿠팡 주식회사 대표, 진성준 민주당 을지로위원장, 허석준 전가협 공동의장, 우원식 의원, 이동주 의원이 참석했다. / 사진=쿠팡 제공
    ▲ 12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이츠-전국가맹점주협의회 간 협약식’에 양창영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부본부장(왼쪽부터), 박대준 쿠팡 주식회사 대표, 진성준 민주당 을지로위원장, 허석준 전가협 공동의장, 우원식 의원, 이동주 의원이 참석했다. /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악성 이용자로 인해 입점업체와 고객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협약 체결 전부터 입점업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입점업체 보호 및 지원 전담조직 신설, 입점업체가 고객의 리뷰에 직접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악성 리뷰에 대한 권리침해신고 접수절차를 간소화하여 입점업체 운영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악성 리뷰는 관련 법령에 따라 30일 간 즉시 블라인드 조치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기존 정책을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등 추가적인 입점업체 보호 조치들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기존의 입점업체 보호 및 지원 전담조직은 유선상으로 입점업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방식의 고객센터 기능을 했다. 쿠팡이츠는 전담조직 운영은 물론 전담인력이 각 스토어를 전담하여 애로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스토어운영 지원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담조직 신설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더 나아가 입점업체 전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각 입점업체에 특화된 맞춤형 케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쿠팡이츠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는 별도 상시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향후 서비스 이용 전반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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