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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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페블 비치 골프 코스에서 진보적인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콘셉트 제품군의 첫 번째 모델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전기 구동식 2도어 로드스터로 미래 아우디 디자인으로 직결되는 모델이며, 탑승자에게 매혹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명확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이 콘셉트카는 그랜드 투어링과 스포츠 경험이라는 두 가지 다른 주행 경험을 위해 디자인됐으며, 가변 휠베이스를 사용해 승객들에게 최대의 자유를 선사한다. 또한, 전기모터와 차체 및 프레임 구성 요소가 서로 맞물려 들어가는 정교한 매커니즘으로 휠베이스와 외관 길이를 250mm까지 변경할 수 있는 동시에 지상고를 10mm까지 조정해 편안함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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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터치만으로 운전자는 두 가지의 운전 경험을 직접 선택하고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축소된 스포츠 모드에서는 4940mm 길이의 e-로드스터를 직접 운전할 수 있으며, 후륜 스티어링은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준다. 5190mm의 GT로 운전할 수 있는 그랜드 투어링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하늘과 풍광, 최대 레그룸, 원활한 통합 디지털 생태계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핸들과 페달이 보이지 않는 영역으로 이동하며, 이러한 공간감은 스포티한 컨버터블에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을 열어준다. 여기에 센서 시스템으로 도로와 교통 상황을 자동으로 주시하고,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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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럭셔리와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어 전례 없는 수준의 자유와 경험의 세계를 열어준다. 아우디의 자체 서비스와 디지털 서비스 통합 기능 덕분에 가능성은 거의 무궁무진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도로에서의 경험과 실내와 주변 지역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으며, 차량 탑승 자체를 넘어 우리의 일상적인 일들을 함께 처리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현재 목적지 정보를 토대로 탑승자들을 데려다주고, 주차 및 충전 등을 독립적으로 처리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 매니저 게일 부진은 "전기화, 디지털화, 자율주행과 같은 새로운 기술은 오늘날 일반적인 로드스터들이 제공하는 환경을 훨씬 뛰어넘는 경험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