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집콕 생활도 장기화되고 있다. 덩달아 건강한 집콕 생활을 위해 집안 내 위생을 챙기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사라졌지만 당분간 낮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 속 집안 곳곳을 위생적으로 지켜줄 ‘실용성 갑’ 가전 제품을 소개한다.

덥고 습한 날씨에는 식재료 보관에 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습기로 인한 곰팡이나 벌레 등으로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해 먹는 시간도 늘며, 쌀과 곡물 등을 신선하게 보관해 주는 진공쌀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실제로 7월 5주차(7/26~8/1)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를 보면, 진공쌀통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91%, 1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락앤락 진공쌀통은 진공과 밀폐 기술을 통해 쌀을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가전이다. 최근에는 홈쇼핑 전용 ‘올뉴 진공쌀통 25KG’을 선보인 바 있다. 쌀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는 10~20킬로파스칼(kpa) 압력을 기존보다 2.5배 오래 유지하도록 했고, 자동으로 진공상태를 조절하는 ‘스마트 락 시스템(Smart Lock System)’은 기존 3시간에서 6시간 주기로 향상시켰다. 락앤락의 대표 밀폐기술인 ‘중공형 실리콘’을 뚜껑에 적용하고 몸체에 실리콘을 한 번 더 이중으로 적용해 진공력과 밀폐력을 한층 높였다. 또한,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뚜껑과 몸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통을 수시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한편, 락앤락은 8월 12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방송 중 구매 고객 열 명에게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16일에도 NS홈쇼핑에서 ‘올뉴 진공쌀통 25kg’ 특별 방송을 선보인다.

집안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공기청정기 사용이 늘었지만, 정작 일상 공간에서 사용할 때와 주방에서 사용할 때 공기청정기를 구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 다량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는 일반 공기청정기로 관리하기 어렵고, 요리 중 일반 공기청정기를 쓰면 기름 성분의 유증기가 필터를 손상시켜 주방에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방에 특화된 필터를 적용한 락앤락 키친퓨리는 4중 케어 시스템을 갖춰 유해물질을 관리하고 조리 후 탈취와 살균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 주요 필터는 완전 분리 후 물로 씻을 수 있어 반영구적이고, 분리형 센서 리모컨도 함께 구성해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고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조리, 공기정화, 탈취, 자동 모드 등 4종 정화모드로 실내 공기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자동 모드는 감지된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6단계로 스마트하게 작동한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제습기도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았다.

코웨이가 지난달 내놓은 노블 제습기는 강력한 제습 성능과 더불어 먼지를 거를 수 있는 위생 시스템을 더해 눈길을 끈다. 하루 최대 12L를 제습할 수 있고, 습한 날씨에 빨래 건조가 어려울 때 이를 해결해줄 의류건조 모드도 탑재했다. 2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제습에 위생성도 더했다. 큰 먼지를 거르는 프리필터와 생활 환경에 맞춘 에어매칭 필터로 구성했다. 에어 매칭 필터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 미생물 오염물질 제거에 특화된 필터를 별도 구매해 장착하면 된다.

깨끗하고 먼지 없는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제품은 청소기. 요즘은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로봇청소기가 대세다. 전자랜드는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로봇청소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아이닉 ‘로봇 청소기 i9’은 청소 후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고 자동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클린스테이션을 적용했다.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노출과 먼지통을 비우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다. 또한, 공기청정기에 여과재로 사용되는 H13 헤파필터를 포함한 3중 필터를 장착해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입자까지 99.9% 제거하는 효율을 갖춰 판매 실적과 상품 클릭수를 반영하는 네이버 쇼핑의 로봇청소기 부문 베스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