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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업 종사자 대상 최우선 백신 접종 진행

기사입력 2021.08.10 10:53
  • 필리핀 관광부가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관광 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팔라완의 경우, 4개의 주요 목적지에서 접종이 이루어지는데 지난 3일 기준 총 62,000회 접종 가운데 30,000회는 15,000명의 관광업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에서 이루어지고, 나머지 32,000회는 코론, 엘니도, 산 비센테 등 3개의 지방 자치 단체에 할당되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의 리드 하에 빈스 디존 코로나19 대응 국가 태스크포스 부국장 등이 팔라완을 방문해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 주도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몇 주 안에 더 많은 양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팔라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라완은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여행 전문 매거진 “트래블앤레저”로부터 100점 만점 중 94.83점을 받아 세계 최고의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홀은 관광업 종사자 총 13,000명 가운데 약 40%인 5,000명이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쳤고, 섬의 도심 지역인 탁빌라란의 경우에는 2,500명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필리핀 관광부에 의해 추가 총 11,000회 백신 투여가 요청된 상태다.

    보라카이도 지난 6일, 약 60%인 12,809명의 관광업 종사자 중 7,63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관광업 종사자들은 숙박 시설을 포함하여 레스토랑, 다이빙 상점, 스파, 기념품점, 부두 항구 및 기타 필수 서비스 제공업체, 교통업계, 관광 경찰, 이민국 직원 및 재활 관리 그룹을 포함한 정부 최전선 서비스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보라카이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자전거 여행을 비롯하여 푸드와 웰빙 등의 테마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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