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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내년 말까지 전 차량에 'ADAS' 적용

기사입력 2021.08.06 14:29
현재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 차량 85% 운영
내년 말까지 고객 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 위해 전 차량 ADAS 적용
  • 그린카가 내년 말까지 전 차량을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 차량으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 그래픽 = 그린카 제공
    ▲ 그래픽 = 그린카 제공

    1999년 버지니아 공대 교통 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의 93%가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나머지 7%가 자연재해 등의 기타 요인이라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앞서 언급한 인적 요인 중 약 80%가 사고 전 3초간 부주의로 인한 운전자 과실로 인해 발생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연구 이후 2000년 초부터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 ADAS의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ADAS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주행 중 차량 제어의 능동적 안전 영역까지 발전했다. 국내외 차량에 탑재되는 전방 차량 추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비상 자동 제동 장치, 하이빔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등이 능동적 안전 기술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국토부가 2013년에 전방 충돌 경고 장치를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 도입한 이래로 2017년,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제어하는 9가지 첨단 안전 장치를 평가 대상에 포함하며 국내 차량의 ADAS 장착을 장려해오고 있다.

    그린카는 현재 전 차량의 약 85%가 제조사의 순정 ADAS가 적용된 차량을 도입했으며 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착된 주요 ADAS 옵션은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측ž후방 추돌 경고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있다. 내년 말까지는 전 차량을 제조사의 순정 ADAS를 탑재한 상위 트림 차량으로 변경한다. 지난 6월 진행한 아이오닉5 전기차 도입에 이어 올해 말까지 전기차 100여 대를 추가 도입해 친환경 차량 비율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그린카 김경봉 대표는 "이번 ADAS 전 차량 도입은 그린카 고객들이 사고로부터 더 멀어지고 주행 기능 향상을 통해 운전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계획했다"며, "모빌리티 관련 업종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2030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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