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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활력을 더해줄 호텔 보양식

기사입력 2021.08.06 10:06
  •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더불어 폭염으로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올여름 제대로 된 보양식을 아직 먹지 못했다면 호텔 셰프들이 선보이는 여름 보양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다른 계절보다 특히 보양식에 관심이 많아지는 여름을 맞아 국내 호텔들이 여름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은 여름 보양식을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 한식당 무궁화는 조선시대 왕과 사대부들이 즐겨 먹던 5가지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채요리는 궁중의 냉국 ‘임자수탕’으로, 수비드 방식으로 닭가슴살을 부드럽게 쪄냈다. 녹두, 수삼, 마늘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새콤한 제철 보리수열매와 고소한 참깨 소스에 넣어 영양 보충은 물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기에도 제격이다. ‘민어 만두 백숙’은 엄나무와 여러 향신채를 푹 우려낸 육수에 여름 보양식계 ‘최고 존엄’이라 불리는 제철 민어, 동충하초와 찹쌀을 넣었으며, 탁월한 간 해독 및 항암 효과가 있다.

    민어와 함께 보양식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장어구이’와 ‘전복 우렁장 비빔밥과 열무’도 준비했다. 식후 음료 ‘생맥산’은 동의보감에 의하면 열을 내리고 폐를 깨끗이 해주는 건강 음료다. 인삼, 감초, 맥문동, 황기를 오랜 시간 달인 후 식혀 꿀, 살얼음, 오미자꽃과 함께 내어진다.

    대표적인 가이세키 레스토랑 모모야마에서는 장어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키조개 자몽 초회, 문어 꼬치 등 신선한 해산물 5가지로 구성된 전채 요리는 새콤함으로 코스의 시작부터 입맛을 돋워준다. 또한 ‘한우와 갯장어 야키나베’는 한우와 갯장어에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구운 후 스키야키 국물에 한 번 더 정성스레 끓여낸 이열치열 메뉴다. 식사 메뉴는 장어 덮밥 또는 나고야식 장어 덮밥 ‘히쯔마부시’ 중 선택할 수 있다.

    중식당 도림에서는 시그니처 메뉴 ‘중국식 냉면’을 판매 중이다. 노계, 오리, 닭발 등을 넣고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에 면과 전복, 새우, 오향장육, 오리알, 해삼채 등 영양 가득한 고명을 올렸다. 배탈 완화에 효과적인 흑초와 천연 감칠맛의 해물 간장 등을 넣어 원기회복에도 좋다.

    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는 무더운 여름철 활력을 더해줄 보양식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 서울드래곤시티는 ‘THE 26’과 ‘운카이’에서 신선한 제철 민어를 활용한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여름 민어는 담백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미식 공간 ‘THE 26’는 신선한 제철 민어를 정성껏 끓여 우려낸 매운탕 반상을 포함한 ‘건강한상’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하는 ‘THE 26’의 ‘건강한상’은 여름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 냉채 ▲전복죽 ▲민어 매운탕과 함께 ▲웰컴 칵테일 ▲계절 과일 ▲커피 또는 차 등 정갈하게 차려진 정식으로 차려진다. ‘건강한상’ 프로모션은 평일 런치 및 디너 시간대 이용 가능하다.(주말은 디너만 운영)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운카이’에서도 제철 민어를 활용한 시즈널 메뉴를 마련했다. 스카이킹덤 34층에 자리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운카이’는 ▲민어 생선회 ▲민어 초밥 ▲민어전 ▲민어탕 등 다채로운 제철 민어 요리를 선보인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여름 특선 메뉴로 육회 비빔밥과 중식 냉면을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 단품 메뉴로 구성된 이번 여름 특선 메뉴는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든든한 육회 비빔밥과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중식 냉면이다. 육회 비빔밥은 미역국과 한식 반찬 4종, 디저트로 신선한 과일이 함께 제공되며, 중식 냉면은 땅콩 소스, 반찬 2종, 디저트로 시원하고 달콤한 망고 시미로가 함께 제공된다. '시미로 (西米露)’는 '이슬 모양의 서쪽 쌀'이라는 의미의 중국 전통 디저트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본격적인 무더운 여름 시즌을 맞아 활력 증진을 위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 푸드익스체인지에서는 보양식의 대표 메뉴인 장어 정식과 해갈탕을 새롭게 선보인다. 장어 정식은 통째로 갈아 넣은 장어와 국산 배추 우거지를 듬뿍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장어탕과 특제 양념 소스로 마리네이트한 장어구이가 준비된다. 해갈탕은 해물 갈비탕으로 청정한 초원에서 방목하여 키운 호주산 갈비와 타우린이 풍부한 통낙지, 새우, 전복 등을 넣어 끓인 원기 보양탕이며 진한 육수가 일품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런치 또는 디너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양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보양 고메박스도 준비했다. 해당 상품은 기존 테이크 아웃으로 진행 중인 고메박스에 보양식 메뉴를 추가한 것으로 추가된 메뉴는 인삼과 해산물을 넣은 보양 팔보채, 버터향이 가득한 전복 구이 그리고 데리야끼 장어구이가 포함된다. 고메박스 A는 3-4인 용으로 3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고메박스 B는 6-8인용으로 총 5개의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주문은 사전 예약 후 호텔 픽업 또는 서울 일부 지역에 한해 유료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며, 고객이 요청할 경우 비대면 형태의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차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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