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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월 대비 6.9% 감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 부족 영향"

기사입력 2021.08.04 13:24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4389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6월 대비 6.9%(2만6191대) 감소, 2020년 7월 대비 23.3%(1만9778대) 증가한 수치다. 올해 7월까지 누적 대수 17만2146대는 전년 동기 14만8014대 보다 16.3% 증가했다.

  • 벤츠, 더 뉴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더 뉴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7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083대, BMW 6022대, 아우디 2632대, 볼보 1153대, 렉서스 1027대, 지프 1003대, 폭스바겐 941대, 미니 870대, 쉐보레 755대, 포르쉐 699대, 토요타 691대, 혼다 327대, 포드 300대, 랜드로버 239대, 푸조 171대, 링컨 164대, 캐딜락 78대, 마세라티 62대, 시트로엥 57대, 벤틀리 47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20대, 재규어 1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3612대(55.8%), 2000~3000cc 미만 7480대(30.7%), 3000~4000cc 미만 2558대(10.5%), 4000cc 이상 245대(1.0%), 기타(전기차) 494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44대(82.2%), 미국 2300대(9.4%), 일본 2045대(8.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42대(49.8%), 하이브리드 7242대(29.7%), 디젤 3102대(12.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409대(5.8%), 전기 494대(2.0%)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4389대 중 개인 구매가 1만5179대로 62.2%, 법인 구매가 9210대로 37.8%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823대(31.8%), 서울 3289대(21.7%), 부산 952(6.3%)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471대(37.7%), 부산 2002대(21.7%), 대구 109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11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880대), 렉서스 ES300h(67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 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 지연과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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