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청장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예약이 시작되어, 8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접종이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9월 중 전 국민의 70%(3,600만 명)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18~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장년층 대상 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40대 이하 연령층은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받게 된다.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월)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예약할 수 있다. 해당 날짜별 예약 대상자는 매일 20시부터 익일 18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 8월 19일(목)부터 9월 17일(금)까지도 추가 예약 및 예약 변경을 할 수 있다. 접종은 8~9월 중 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되며,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10부제에 따라 가장 늦게 예약하는 사람도 동일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접종일자별로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 물량을 1/10씩 사전에 할당했다. 단,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백신 종류 및 접종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18-49세 연령층 중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접종소외계층, 사회 필수인력 등 각 지자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약 200만 명)에 대해서는 8월 17일(화)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최종 대상자는 지자체별 자율 선정하며, 8월 3일(화)부터 6일(금)까지 사전예약 진행 후, 8월 17일(화)부터 9월 11일(토)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실시되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