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행업계, 자체 플랫폼 강화하며 새로운 생존전략 마련

기사입력 2021.07.28 14:58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여름 성수기 매출에 큰 피해를 입은 여행업계는 자사 플랫폼에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생존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자체 자유여행 플랫폼을 론칭한 노랑풍선은 여행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 전문기업 위시빈을 인수해 눈길을 끈다.

    노랑풍선, 위시빈 인수해 플랫폼 사업 시너지 극대화


    노랑풍선은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 전문기업 위시빈(WishBeen)을 인수한다. 위시빈은 여행 관련 콘텐츠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와 회원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 노랑풍선은 위시빈이 여행상품 판매사들과 마케팅 협력 및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여행상품 판매사들이 위시빈 플랫폼에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위시빈은 여행 플랫폼에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내는 구조다.

    야놀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오픈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여행 슈퍼앱으로서 국내외 숙박·레저·레스토랑·교통(항공·철도·렌터카) 등 여행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 특히 숙박, 레저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2019년 글로벌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시작으로 철도, 렌터카 등 교통 카테고리를 확대해왔다. 신규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역시 여행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보다 고도화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는 이번 교통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고속버스 이용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오늘부터 야놀자 앱 내 교통/항공 카테고리를 통해 전국 프리미엄·우등·일반 등 모든 등급의 고속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노선 검색부터 예매, 발권 등 고속버스 이용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프립, 모바일 앱 홈 화면에 개인 취향과 선호 지역 기반한 액티비티 검색 기능 도입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은 개인 취향과 선호 지역을 기반으로 액티비티를 탐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홈 화면 개편은 특정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목적에 맞는 액티비티를 원하는 지역에서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특수목적관광’ 트렌드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로컬 여행 선호도를 반영했다.

  • 새로운 홈 화면에는 지역 선택 탭이 추가됐다. 고객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액티비티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호스트와 액티비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즐겨찾기 기능과 현재 위치 기반의 추천 기능, 주제별 인기 키워드로 빠른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트렌드를 반영한 대고객 메시지를 홈 화면에 배치하여 프립만의 커뮤니티성을 강화했다. 해당 메시지는 시즌, 날씨, 이벤트 등에 따라 수시로 변경된다. 각 액티비티 상품의 썸네일도 대폭 개선했다. 액티비티 선택에 있어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이미지 크기를 확장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삭제하는 등 가독성을 개선하여 상품 인지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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