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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가 자율주행차 테스트 프로그램을 뉴욕시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북미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에서 운전하기 가장 까다로운 도시인 뉴욕시에서 진행하는 자율주행 테스트는 모빌아이가 보유한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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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시 테스트를 위해 모빌아이는 뉴욕주 당국의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를 받았다. 뉴욕에서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는 모빌아이가 최초다. 테스트 주행에는 트루 리던던시 접근 방식인 라이더 및 레이더 서브 시스템 적용 이전에 컴퓨터 비전 서브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한다.
모빌아이의 카메라만 사용하는 서브 시스템 자율주행차는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공격적인 운전자, 이중 주차 차량, 건설 구역, 비상 차량, 터널, 교량 등으로 가득 찬 혼잡한 거리를 성공적으로 주행했다. 특히 15개의 터널과 21개 교량을 통해 주변 지역과 연결돼 있는 맨해튼 섬은 터널과 교량의 다수 차선의 폭은 볼라드와 교통콘 때문에 상당히 좁다. 이 때문에 많은 자율주행차가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모빌아이의 크라우드 소스 매핑 기술과 감지 시스템은 교통을 방해하는 이러한 설치물과 다층 도로를 이해하고 장애물을 극복하며 주행한다.
암논 샤슈아 인텔 수석부사장 겸 모빌아이 CEO는 "뉴욕과 같은 복잡한 도심지역에서의 테스트는 자율주행 체계 역량을 검증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로 해 한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는 지난 19일 뉴욕 나스닥에서 개최한 미디어 행사에서 모빌아이 기술 상용화 준비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폭우에도 불구하고 주간과 야간 운전 시 뉴욕의 복잡한 시내를 달리고 있는 자율주행차 영상을 공유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