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이 민경훈과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특히 딘딘은 우주힙쟁이(민경훈, 김희철) 프로젝트곡 '한량'의 작곡자로서, 민경훈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만큼, 이번 신곡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딘딘의 새 EP '소음집'의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하지 말 걸 그랬나 봐요'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이번 신곡은 지난 3월 발매한 EP '소음집' 첫 번째 선공개 곡 '더는 사랑 못할 거예요' 이후 발표하는 두 번째 선공개곡으로, 딘딘이 직접 작사, 작곡, 보컬에 참여해 진솔한 감정을 담은 것은 물론, 뮤지션으로서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딘딘이 곡의 첫 작업부터 민경훈과 컬래버레이션을 생각하고 작업해 의미가 깊다. 웅장하고 긴장감 있는 피아노와 스트링 연주, 힘 있는 드럼과 기타 연주가 더해져 다이내믹 한 록 발라드 곡을 완성시켰다.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사운드, 그리고 딘딘의 매력적인 고음과 민경훈의 날카로우면서도 담백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에는 이달의 소녀 희진과 배우 이정현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희진과 이정현은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국 이별을 맞게 된 남녀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곡의 감성을 배가시켰다.

딘딘은 "학창 시절부터 록 발라드에 향수가 있었기에 이번 '소음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꼭 그때 그 느낌의 록 발라드 곡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주힙쟁이 프로젝트를 하게 됐고, 민경훈 형에게 꼭 곡 작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니 단번에 승낙해 주셨다"며 "내 학창 시절, 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셨던 형님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노래를 듣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리스너 분들도 추억 여행을 떠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 선공개곡을 통해 반전 감성 발라더로서 색다른 변신을 꾀한 딘딘은 이번 두 번째 선공개곡을 통해 록 발라드 장르에 도전,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폭넓은 음악적 기량과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딘딘과 민경훈의 듀엣곡 '사랑하지 말 걸 그랬나 봐요'는 오늘(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딘딘은 이번 신곡 발매 이후 새 EP '소음집'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