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일상화로 일회용품 증가…‘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 펼치는 브랜드

기사입력 2021.07.15 16:31
  •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소비가 늘어나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업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카-콜라,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한 자원순환 위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2 개최


    한국 코카-콜라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한다.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원더풀’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 ‘원더플 캠페인’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된 플라스틱이 올바르게 분리배출되고 유용한 굿즈로 되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자 동참 캠페인이다.

  • 지난해 12월 한국 코카-콜라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시즌 1을 개최하며 3천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총 11.3톤(t)의 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는 7월 19일부터 약 3개월 간 이마트, SSG닷컴, WWF, 테라사이클과 함께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 플레이(CokePLAY)’와 SSG닷컴에서 진행된다. 3회에 걸쳐 각 회차별로 1,400명씩 총 4,200명의 소비자와 함께 고품질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글라스락,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 이벤트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은 ‘KT&G 상상마당’과 함께 7월 16일까지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환경의 달을 기념한 업사이클링 전시 <북극곰의 눈물>로 관람객들에게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KT&G 상상마당과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는 SGC솔루션이 협업하여 진행된다.

  • 전시 현장에서는 글라스락의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갤러리 작품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북극곰의눈물 #대치갤러리 #글라스락 #내그릇사용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일에 대해 작성해 업로드 하면 현장에서 ‘글라스락 내열강화 스트라이프 머그컵’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국파파존스, 피자 주문 시 ‘주문 시 일회용품 제외’ 체크 박스 클릭하도록 설계


    한국파파존스㈜는 자사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웹 또는 앱)을 통한 피자 주문 시 요청사항에 ‘주문 시 일회용품 제외’ 체크 박스를 클릭하도록 설계했다.

  • 또한, 천연 펄프와 재생 용지를 활용해 피자 박스를 제작하고 식물성 소재인 콩기름 잉크로 인쇄를 하여 고객들이 박스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피앤지(P&G), 지속가능한 일상 위해 실질적 가이드 제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는 일상 속 크고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 하에,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환경 지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 최근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미션이 담긴 환경 동화책 두 권을 발간했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동시에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읽고 가정 내 친환경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두 권의 동화책 <우리 집이 물에 잠겼어요>와 <이미 가진 건 또 사지 않아요>를 통해 각각 ‘기후 변화’와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 및 재활용의 중요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화책을 읽고 환경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한국피앤지에서 운영하는 환경 지속가능성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에 동화책 내용을 전부 무료로 공개했다.

    이케아(IKEA), 참여형 캠페인으로 소비자를 직접 교육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코리아는 소비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노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인 ‘자원순환 허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 지난 3월 고양점에 처음 공개된 이 곳은 자원순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공간으로, 소비자가 이케아 직원들이 제품을 조립·재포장·분리수거하는 과정 전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버려지는 폐기물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케아코리아는 2021 회계연도를 지속가능성의 해로 삼은 만큼, 연말까지 국내 모든 이케아 매장으로 자원순환 허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화,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라벨 제거한 ‘초정탄산수’ 선보여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초정탄산수 무라벨 버전을 출시하고 친환경 용기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 정부의 자원순환 촉진과 페트병 분리 수거 방법 강화에 따라 일화는 지난달 제로칼로리 ‘부르르 사이다’를 무색∙무라벨 페트병으로 출시한데 이어 초정탄산수까지 무라벨을 도입해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무라벨 초정탄산수는 기존에 에코탭(ECO TAP)으로 제작된 라벨을 없애 재활용이 한층 용이해졌다. 가장 구매율이 높은 초정탄산수 350ml 용량부터 무라벨 적용 후 차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 친환경 패키지 도입


    샘표의 연두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분리배출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로 새단장했다.

  • 연두의 분리가능 캡은 획기적인 패키징 기술로 인정받아 지난 5월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새로운 친환경 연두 패키지는 연두, 연두 순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크밸리, 친환경 여름 이벤트 ‘서머 이스케이프’ 진행


    프리미엄 종합 리조트 오크밸리는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즐기고 시원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서머 이스케이프’ 이벤트를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친환경 캠페인과 접목한 세이브 네이처(Save Nature), 릴렉스 인 네이처(Relax in Nature) 그리고 엔조이 인 네이처(Enjoy in Nature) 세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 친환경 캠페인인 '세이브 네이처' 프로그램은 환경보호의식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리유저블 텀블러, 에코백, 친환경 비누와 캔들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리유저블 텀블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고객은 오크카페에서 테이크 아웃 용기 대신 직접 만든 리유저블 텀블러 사용하면 음료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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