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행업계, 금융사와 제휴해 여행 특화 상품 선보여

기사입력 2021.07.15 11:32
  • 여행업계가 은행, 카드사 등의 금융사와 제휴해 여행 특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카드사가 직접 여행에 특화된 카드를 만든 사례는 종종 있었다.

    지난 3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신한카드 혼디모앙’ 카드는 카드사가 제주 현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주 지역에 거주·방문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해 설계된 상품이다.

  • 호텔이 카드사와 손잡고 선보인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호캉스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신한카드와 제휴해 만든 카드로, 연회비가 26만7000원인 프리미엄 카드지만 현재 7천장이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 노랑풍선도 KB국민은행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KB두근두근여행적금’ 상품을 전격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액적립식으로 저축 할 수 있는 6개월제 적금으로 기본이율 연 0.6%와 여행친구 우대이율(최고 연 0.6%p), 오픈뱅킹 우대이율(연 0.3%p) 그리고 자동이체저축 우대이율(연 0.1%p)을 포함해 최고 연 1.6% 이자율이 제공된다.

    여행 특화 상품인 만큼 노랑풍선과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여행 관련 제휴서비스가 특징이다. 적금 가입(1회차 납입) 즉시 노랑풍선 패키지여행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적금 4회차 납입 시 노랑풍선 4종 할인쿠폰팩(패키지여행 4%, 자유여행 호텔 1만원, 자유여행 항공 5천원 및 자유여행 액티비티 5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2년간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여행과 금융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의 전문 서비스 결합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당장의 자유로운 여행은 어렵지만 본 여행적금 상품이 여행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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