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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중국·대만에 ‘AI 폐 질환 자동분석 솔루션’ 공급 확정

기사입력 2021.07.14 22:55
  •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중국 녕하 의과대학병원과 대만국립대병원에 AI 기술을 활용해 폐 질환을 자동분석 할 수 있는 ‘AVIEW COPD’ 솔루션 공급을 확정했다.

  • 이미지 제공=코어라인 소프트
    ▲ 이미지 제공=코어라인 소프트

    폐 질환 진단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중화권 시장 진출에 주력해왔다. 세계 최대 폐 질환 환자를 보유한 중국과 대만의 폐 정밀 연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중국의학과학원 암연구소의 천완칭(陳萬靑) 박사팀은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저널`(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국 내 폐암환자가 하루 2천명 발병하고, 1700명꼴 사망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세계 최악인 실외 대기오염과 석탄 연료 등을 사용한 난방, 조리에 따른 실내 공기 오염, 토양·식수 오염'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4월 대만에서 해외 AI 분야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에이뷰(AVIEW)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중화권 대표적인 병원들에 AI 폐 질환 진단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 대만국립대병원(NTUH)을 비롯해 대만국립어린이병원(NTUCH, National Taiwan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대만 남부지역 최대 규모 가오슝 창궁 메모리얼 병원 (CGMH, Kaohsiung Chang Gung Memorial Hosp) 등에서도 AVIEW COPD를 도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종합병원 녕하(Ningxia) 의과대학병원과 상하이 창정병원(Changzheng Hospital)도 AVIEW COPD를 최근 도입하며 코어라인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의 병원에서는 최근 폐암검진에 폐를 포함한 흉부를 진단해, 유관 질병 검사를 동시에 하는 추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로 인해 폐를 포함한 흉부의 진단이 가능한 자사의 솔루션이 중화권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한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는 'AVIEW LCS’ 업그레이드 버전'도 출시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COPD는 COPD의 정량적 진단을 AI로 자동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폐기종(폐실질), 기관지, 공기포획, 혈관 등 4가지 분석을 모두 할 수 있다. 딥러닝을 이용한 완전 자동 전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했고, 최신 정량적 분석법을 제공하고 제로 대기시간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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