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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귀문' 속 무당의 피 흐르는 캐릭터…감독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우"

기사입력 2021.07.05.09:21
  • 영화 '귀문' 스틸컷 / 사진 : CJ CGV
    ▲ 영화 '귀문' 스틸컷 / 사진 : CJ CGV

    배우 김강우가 연기 인생 최초로 공포 장르에 도전하며 변신에 나선다. 영화 '귀문'을 통해서다.

    영화 '귀문'은 공포 장르의 영화다.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김강우)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

    김강우는 도진 역을 맡았다.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으로, 괴담이 끊이지 않는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가 실체를 파헤치는 인물. 김강우는 폐쇄된 공간 속 걷잡을 수 없는 공포와 놀라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도진’ 캐릭터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완성해냈다.

  • 김강우는 공포영화 도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매력적인 시나리오에 끌려 공포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 촬영 현장에서 제가 느낀 공포가 관객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귀문'을 연출한 심덕근 감독은 "김강우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우"라며 그를 극찬했다. 그는 "‘도진’은 심령연구소 소장이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에 일반인들과는 다른 공포를 느낄 거라 생각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며 작품에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공개된 '귀문'의 티저 예고편은 "진짜 여기는 사람 몇 명 죽어나가도 모르겠다”라는 리얼한 반응으로 시작한다. 괴담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 건물로 들어간 세 명의 대학생들이 겪은 공포 체험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 것.

  • '귀문'은 한국 영화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2D, ScreenX, 4DX 버전 동시 제작을 결정, 다양한 포맷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영화다. 세계 최초로 전 구간 8K Full 촬영을 진행한 '귀문'은 영화 본연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기본 포맷인 2D부터 관람 내내 시선이 닿는 스크린 모든 곳이 폐수련원이 되어 더욱 강렬한 시각적 공포와 현장감을 경험하게 해줄 ScreenX, 긴장감과 임팩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모션체어 움직임과 환경 효과로 극강의 공포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할 4DX까지 국내 최정상의 기술로 중무장했다.

    한편, '귀문'은 오는 8월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약 2,000여 개 관에서 글로벌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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