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수도권 ‘현행 거리 두기’ 1주일 연장…사적 모임 4인 제한 등 유지

기사입력 2021.06.30 17:28
  • 수도권의 7월 1일 적용 예정이었던 개편된 거리 두기 체계 적용이 1주일 미뤄졌다. 이에 수도권에서는 사적 모임 4인까지 허용,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22시 운영시간 제한 등 현재의 조치가 1주일 더 유지된다.

  • 이미지=서울시
    ▲ 이미지=서울시

    서울시는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1주일간 거리 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했으며, 경기도, 인천시 등도 상황을 공유받고 수도권 전체의 거리 두기 재편을 1주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어제(29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5명으로 올 들어 최다를 기록했고, 오늘 15시 현재 신규 확진자도 274명이 발생해서 3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델타 변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대책본부(이하 중대본)도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하여 1주간의 유예기간을 가져가는 데 동의하는 바이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안정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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