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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우즈베크 국립암센터와 MOU 체결…교육·진료·연구 등 5개 분야 협력 강화

기사입력 2021.06.30 09:32
  • 분당서울대병원이 우즈베크 국립암센터와 교육, 진료, 연구 등에서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우측 다섯번째)이 참석자 및 우즈베크 국립암센터 관계자들(화상화면)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분당서울대병원
    ▲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우측 다섯번째)이 참석자 및 우즈베크 국립암센터 관계자들(화상화면)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29일 우즈베키스탄 국립 종양 및 방사선의학센터(약칭 ‘우즈베크 국립암센터’)와 한국-우즈베키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해외 보건의료 협력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미르자갈립 틸랴샤이코프(Mirzagalib Tillyashaykhov) 우즈베크 국립암센터 원장 및 울루그벡 사비로프(Ulugbek Sabirov) 우즈베크 보건부 차관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의료 기술 ▲의료인 교육 ▲과학적 지식 교류 및 공동연구 진행 ▲교육, 연구 및 진료 관련 활동 ▲의료관광 등 다섯 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은 양해각서 체결 직후 우즈베크 국립암센터 의료진에게 치료 중인 폐암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진료 방향을 컨설팅해주는 협력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백남종 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가 중앙아시아 지역의 중증 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암병원 건립 등 여러 과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크 국립암센터 미르자갈립 틸랴샤이코프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통해 국제적 협력관계가 의료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임을 알게 됐다”며,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익한 결실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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