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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지난해 여름 개봉한 영화 '반도' 속 서대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올해 여름 영화 '모가디슈'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모가디슈' 측이 29일 배우 구교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
구교환은 '모가디슈'에서 태준기 역을 맡았다. 북한 대사를 보좌하면서 공관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위부 소속 참사관 역할이다. 소말리아 반군의 북한 대사관 습격 후, 생사의 기로에 놓인 북한공관원들의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 -
구교환은 '모가디슈'에 강렬한 이끌림이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모가디슈'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바로 그 자리에 앉아서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서 다시 읽었다. 영화로 빨리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하게 든 영화"라고 작품에 대한 첫 인상을 전했다.
'모가디슈'의 매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구교환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과 유머를 잃지 않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 2021년 관객들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구교환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열연하는 영화 '모가디슈'는 오는 7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러닝타임 121분.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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