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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30마력 '296 GTB' 공개… "새로운 V6 미드리어 엔진 탑재"

기사입력 2021.06.25 17:36
  • 페라리, 296 GTB / ㈜FMK 제공
    ▲ 페라리, 296 GTB / ㈜FMK 제공

    페라리가 온라인을 통해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작 '296 GTB'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296 GTB는 새로운 타입의 엔진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엔진은 최고 663마력의 120도 V6 엔진과 추가출력 122kW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모터로 결합돼 있다. 총 830마력을 발휘하며 로드카에 적용된 첫 6기통 엔진으로 뛰어난 성능과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 페라리, 296 GTB / ㈜FMK 제공
    ▲ 페라리, 296 GTB / ㈜FMK 제공

    65도 아키텍처가 특징인 최초의 페라리 V6는 1957년 1500cc 디노 156 F2 1인용 차량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어 1958년 프론트 엔진 스포츠 프로토타입인 196 S와 296 S, 그리고 같은 해 마이크 호튼이 F1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246 F1 차량에서 더 큰 배기량을 가진 버전이 등장했다.

    이후 미드리어 V6 엔진을 최초로 선보인 페라리 차량은 246 SP로, 출시된 해인 1961년과 그 이듬해인 1962년에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61년에는 120도 V6 엔진을 탑재한 156 F1으로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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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 296 GTB / ㈜FMK 제공

    페라리는 1981년에 처음으로 126 CK의 엔진 실린더 뱅크 사이에 터보를 장착했고, 이어서 1982년에는 126 C2에도 이를 적용했다. 이 차량은 포뮬러 원 컨스트럭터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터보차저 차량이 됐고, 1983년에는 126 C3가 그 뒤를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V6 터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2014년 이후 모든 포뮬러 원 1인승 차량에 사용돼 왔다.

    296 GTB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놀라운 가용성과 더불어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하고,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차량의 콤팩트한 규격과 혁신적인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으로 인해 운전자는 놀라운 민첩성과 반응성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하고 유연한 디자인, 극도로 콤팩트한 크기는 차량의 모던함을 부각하고 있다.

  • 페라리, 296 GTB / ㈜FMK 제공
    ▲ 페라리, 296 GTB / ㈜FMK 제공
    296 GTB은 SF90 스트라달레와 마찬가지로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aero modification, 공기역학 요소 변경)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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