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가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익스클루시브 트림)'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아이오닉5 도입은 그린카 고객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울의 12개 그린존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30대를 증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9월까지 진행하는 전기차 주행 요금 0원 이벤트에도 아이오닉5를 추가해 고객 이용 경험 유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오닉5 증차는 그린카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그린카는 지난 3월에 환경부 주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 선포식 참여를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을 약속한 바 있으며 그 첫 시발점이 아이오닉5의 증차다.

그린카 정석근 경영관리 본부장은 "이번 아이오닉5 증차를 통해 카셰어링 업계에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고객 선호도에 따라 도입 차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통해 생산됐으며, 800V 초급속 충전과 고전력 배터리의 전기를 자유롭게 뽑아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차제 크기는 전장 4635mm,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 3000mm로 싼타페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서 이용자의 차박에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