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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을 맞아 외식업계에서 준비한 메뉴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원한 메뉴는 물론이고 무더위 스트레스를 한 번에 해소시켜줄 화끈한 매운맛의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
육수당, 물막국수·비빔막국수 재출시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지난 달 초 여름 시즌 메뉴로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재출시해 고객 맞이에 나섰다. -
물막국수는 소사골과 고기베이스의 냉육수로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비빔막국수는 무를 사용해 시원한 감칠맛을 살린 비빔양념으로 새콤매콤한 맛이 장점이다. 육수당의 막국수 2종은 출시 한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40% 증가하며 여름 시즌 메뉴 효과를 보고 있다. 육수당은 올해의 경우 배달로 즐기는 고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쉽게 불지 않는 100% 메밀로 만든 생면을 사용해 면의 식감과 맛을 개선시켰다.
롯데호텔 서울, 여름철 별미 ‘냉면’와 '중국식 냉면’ 선보여
롯데호텔 서울의 한식당 무궁화와 중식당 도림에서는 여름철 별미 ‘냉면 반상’과 ‘중국식 냉면’을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
시원한 육수는 사골, 양지, 장닭을 넣어 가장 이상적인 배합과 시간으로 푹 우려내, 향신채와 과일 등으로 만든 명인 간장과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 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봉평 메밀로 만드는 수타면은 최상의 신선함과 쫄깃함을 선사하며, 냉면의 맛을 배가시켜주는 고명으로는 동치미와 오이, 배 등이 올려진다.
냉면과 잘 어울리는 요리들과 함께 반상으로 제공되는 것 역시 무궁화 냉면의 인기 요인이다. 주전부리와 우엉 강정, 참소라 냉채 등을 비롯해 올해는 더 특별히 평양냉면과 최고의 조화를 이루는 언양 불고기를 추가해 새롭게 구성했다.
매드포갈릭, ‘Taste of Red’ 컨셉의 여름 시즌 신메뉴 출시
매드포갈릭은 강렬한 매운맛과 비주얼의 여름 신메뉴를 출시했다. 매드포갈릭 여름 시즌 컨셉은 ‘Taste of Red’로 워터멜론, 가스파초 등 특색 있는 여름 재료를 활용해 신선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 -
특히, 신메뉴 중 ‘갈릭 브레드 스틱 위드 토마토 가스파초’는 스페인의 토마토 가스파초를 에피타이저 메뉴로 활용해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며, ‘워터멜론 & 부라타 치즈 샐러드’는 이탈리아 카프레제 샐러드를 여름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아울러,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평소 즐겨먹는다고 알려진 ‘스파이시 엔초비 레몬 파스타’는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레몬이 곁들여져 이색적인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더본코리아 인생설렁탕, 매운 '국물불스지' 출시
더본코리아의 설렁탕·불고기 전문점 브랜드 인생설렁탕은 매운맛의 '국물불스지'를 출시했다. 인기리에 판매되던 기존메뉴 '불스지'에서 착안해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자작한 국물이 더해져 더욱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
이번 '국물불스지'는 얼큰한 국물에 고소하고 쫄깃한 스지를 풍성히 넣어 매콤한 맛과 쫀득거리는 식감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적당한 불 맛과 감칠맛이 가미되어 매콤하면서도 계속 당기는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하며, 스지 외에도 떡과 새송이버섯, 양파 등 각종 채소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더욱 다채로운 풍미를 자아낸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