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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5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웨이브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한 '고투제로' 전시회를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방문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16일간 총 1만297명이 다녀가며 전 세계적 화두인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0대에서 70대, 학생부터 가족 단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전시장을 찾아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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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속한 폭스바겐그룹의 환경 행동강령인 '고투제로(goTOzero)'를 주제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 저감의 필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실천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웨이브아트센터는 1층부터 2층까지 가상의 탄소제로 섬 '제로 아일랜드' 콘셉트로 꾸며졌다. 친환경 인증 공장에서의 전기차 탄생에서부터 그린 에너지로 충전·사용,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차량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채워졌다. 이외에도 전기차 시승 기회와 함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한 응원 댓글 남기기, 해시태그와 함께 전시 사진 올리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전시 기간 중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 노력을 위한 행동 실천 서약서를 받았다. 총 2092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미래를 위한 탄소 제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전동화와 관련해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전기차 선택의 이유를 묻는 설문에 총 4406명이 참여, 응답자의 19%가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18%가 자동차 구매 시 경제적 혜택, 16%가 각각 전기차의 연비와 혁신적인 기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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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사업에 힘쓰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사업은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교실숲, 산림복원 및 산림녹화 사업으로, 지난 2년간 총 5만2930그루의 나무를 식재·기증해 탄소중립 숲 조성 및 이산화탄소 연 49만2103kg 흡수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차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20년 아우디 e-트론을 출시하며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5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한데 이어 아우디 e-트론 GT를 한국 시장에 첫 공개했다. 2022년에는 폭스바겐 ID.4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까지 8종의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이번 전시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만명이 넘는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함께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로,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글로벌 시민 기업으로서 환경적이고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