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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가 코로나19 경구치료제(이하 경구제)의 대량 생산체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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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제 CP-COV03의 위수탁 제조 및 제조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대주주인 씨앤팜과 3자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영제약은 씨앤팜이 경구제로 개발한 CP-COV03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알약이나 캡슐 등의 제형으로 만들어 임상시험용으로 1차 공급하며, 시판용 제품에 대한 최우선 제조협상권도 갖게 됐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유영제약의 시판용 제형으로 CP-COV03의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유영제약은 1981년 설립된 중견 제약사로 지난해 1천1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연간 8억정의 경구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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