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드가 친환경 신기술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임팩트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와 함께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벤처캐피탈(VC) 펀드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SK에코플랜트와 D3쥬빌리파트너스는 한국벤처투자가 공모한 '2021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중 환경부 미래환경사업 계정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펀드를 결성하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금융기관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펀드는 약 3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와 D3쥬빌리파트너스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ESG 투자에 나선다. 또 이해관계자와 사업 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오또(OTO) 플랫폼을 활용, SK 멤버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 연계, 테스트베드 및 공동연구,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권 SK플랜트 오또센터장은 "이번 벤처캐피탈 펀드를 통해 친환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