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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 것이 왔구나' 생각해"…'더' 강렬해진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기사입력 2021.06.11
  •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구나." 대본을 받은 배우들의 이여기다. 임성한 작가의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더 강렬하게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제작발표회 / 사진: TV CHOSUN 제공
    ▲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제작발표회 / 사진: TV CHOSUN 제공
    11일 TV CHOSU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12일 첫 방송되는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임성한, 연출 유정준·이승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이가령은 "대본을 받았을 때 시즌1도 재미가 있었지만, 시즌2 역시 시작부터 기대가 된다. 설렌다는 느낌이 컸다"라고 돌아온 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주미는 "시즌1 때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고, 거기에서 어떤 사건들이 뛰쳐나올지 기대를 했는데 이런 저런 사건들과 복선들이 터져 올라온다"라며 "대본을 보고 '역시 좋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태곤은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다. 시즌1에서 저만 불륜을 들키지 않았는데, 시즌2에서 어떻게 되는지 관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응징도 받기도 하고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임성한 작가의 6년 만의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은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더욱 진해진 매운 맛을 선보인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결혼과 이혼, 사랑의 딜레마를 고스란히 풀어내며 한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선사한다. 특히 불행에 놓인 세 아내와 행복을 시작할 줄 알았던 세 남편, 엇갈린 사랑을 시작한 세 명의 여자들의 모습을 통해 예측불가한 불행과 행복, 그 한끗 차이를 그려낸다.

    신유신(이태곤)의 아내이자 라디오 방송 메인 PD '사피영' 역의 박주미는 "시즌2에서 피영이가 여러 감정 변화를 겪는다. 변화되는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잇고, 시즌1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완벽하다. 남편한테 더 잘하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 담기는데 보시면 알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피영의 남편 신유신은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패션모델 겸 배우 아미(송지인)와 은밀한 만남을 이어가는 상황. 다만 이러한 불륜 관계가 아직 아내에게는 들통나지 않았다. 송지인은 "진짜 이렇게 한다고? 하면서 놀랐던 대본이 있어서 시청자 분들께서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기대된다. 집 밖에는 이제 못 다니겠다는 생각을 했고, 작가님께서 유신 오빠와 멜로를 예쁘게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부분을 신경썼다. 어쨌든 저한테는 멜로니까요"라고 설명했다.

  • 다만 박주미는 극 중 상황에서는 불륜이 들통나지 않았지만, 이들이 실제로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처음에 유신을 애틋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고, 대본을 볼 때는 눈물도 났었다"라며 "근데 본 촬영 시작할 때는 이미 아미와 관계를 알고 있으니까 애틋한 마음이 안 나와서 눈물이 안 나왔다. 그런 감정이 있더라구요"라고 촬영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박주미는 극 중 제일 뻔뻔한 불륜남으로 신유신을 꼽으며 "사실 불륜을 하는 것에 더 하고 덜 한 나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불륜 자체가 나쁘다"라며 "제가 사피영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을 포기하지 않고 할 것을 다 하며 밖에서 딴짓하는 모습을 알게 된 것이 배신감이 제일 큰 것 같다. 제 기준에서는 신유신이 용서할 수 없을 만큼, 독보적으로 뻔뻔한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신유신 역의 이태곤은 "캐릭터를 이해 못하면 안 되기 때문에 신유신 편을 들 수밖에 없다"라면서 "사피영한테 하는 말 중에 '이거는 진짜 맞는 말'이라 할 정도로 모든 남자가 공감하는 대사들이 있기도 한데, 나쁜 놈은 맞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 박주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배우들은 전노민이 연기하는 박해륜 교수를 최악으로 꼽았다. 먼저 이태곤은 "가정을 그냥 버리고 책임감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불륜남인 판사현 역의 성훈 역시 "어차피 나쁜 놈을 해야되는 상황이면 1등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한 명이 독보적으로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가 있다. 제일 큰 형"이라고 전노민의 역할을 언급했다.
  • 송지인 역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교수님이고, 게다가 아이들이 그렇게 눈물 절절하게 말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한 명의 시청자로서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결혼 생활이 길었던 만큼, 애정이 식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고생을 함께 한 시간이 있고, 동지애가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생각했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박해륜의 전부인 역을 맡은 전수경은 "지인 씨가 이렇게 얘기해주니까 속이 다 시원하고 활명수를 마신 것 같다"라며 "사실 처음에는 이 남자 역할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딸의 생일날 두 분이 또 뭐를 하더라구요. 그게 얼마나 꼴보기 싫은지 그랬다. 또 시즌2에서 저에게 찾아와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하면서 그런다. 헤어져도 미운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박해륜의 불륜 상대인 남가빈 역의 임혜영 역시 "어떻게 이렇게 나쁜X가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배우로서 연기할 때는 역할에 집중하지만, 냉정하게 박해륜 교수가 제일 나쁜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해 전노민을 진땀나게 했다.

    이처럼 아내 아닌 다른 여자에게 흔들린 세 남편의 계속된 방황, 파란에 직면한 아내들, 갈수록 영향력이 높아지는 또다른 여자들의 얽히고설킨 갈등이 증폭되면서 본격적인 대환장 파티의 시작을 예고하는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오는 12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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