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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휴가제', 스타트업계로 도입 확산

기사입력 2021.06.09 14:56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정부의 권장 조치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백신 유급휴가가 최근에는 스타트업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이는 접종자가 의사 소견서 없이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백신휴가제를 도입하고 민간 기업에게도 권고 하고 있다.

    이에 국내 스타트업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백신 휴가를 도입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직원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인원 비즈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이 안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연차 사용없이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채널톡 직원들은 백신 접종  당일과 익일에 걸쳐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2차까지 맞아야 하는 경우 1차와 동일한 일수의 휴가를 추가 제공해 최대 4일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 스타트업 ▲스포카도 백신을 접종 받는 임직원에게 백신 접종 1회당 2일의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스포카 임직원은 이상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백신을 접종한 당일과 이튿날까지 연차 차감 없는 2일의 유급휴가를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모더나 등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맞을 경우에는 총 4일의 유급휴가를 보낼 수 있다.  백신 휴가 외에도 전사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체 사무실 대상 체온 측정 및 소독 시스템을 구비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IT인재 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도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번 백신 휴가 도입을 통해 모든 코드스테이츠 임직원은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접종 당일과 익일까지 2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2차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도 모든 회차에 같은 일수의 휴가를 제공하여 최대 4일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백신휴가 이후에도 개인의 건강 상황에 따라 개인 연차, 재택근무를 통해 건강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뷰티 스타트업 ▲디밀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전 임직원을 대상을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디밀은 백신 접종 회차마다 유급휴가를 지급할 방침으로 접종일이 토요일 등 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근무일에 휴가를 부여한다. 백신을 접종 받은 임직원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낄 경우 유급휴가 2일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며,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제한 없이 재택근무 신청과 휴가 연장 등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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