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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1’이 9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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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거래와 교류 증진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컨벤션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콘퍼런스, 전시, 비즈니스 포럼, 투자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등의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53개국 680여 기업이 참여한다.
학술행사에서는 면역항암제, 치매(알츠하이머), 백신 등 치료제 기술부터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융합기술과 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혁신창업 및 디지털헬스케어관, 코로나19 방역통합전시관 등을 주제별로 운영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는 비즈니스 포럼에는 론자(Lonza), 머크(Merck), 베링거인겔하임(Boehninger lngelhei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며,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설명회와 일자리 박람회도 개최된다.
‘바이오 코리아 2021’ 현장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온라인은 2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바이오코리아 2021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보건산업을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미래 혁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2020년 우리나라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 감소했지만, 보건산업 분야(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3% 증가(’19년 157억 달러 → ’20년 217억 달러)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