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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공원소녀(GWSN) 멤버 앤(이서영)이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앞서 배우 장혁이 영화 '검객'을 연출한 최재훈 감독과 재회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9일 소속사 더웨이브뮤직은 “앤(이서영)이 이달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에 주인공 김윤지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죽어도 되는 아이'는 방진호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은퇴한 킬러가 갑작스럽게 맡게 된 사춘기 소녀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을 쓰게 되며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장혁은 방의강 역을 맡았다. 은퇴한 킬러로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 장혁은 소속사를 통해 "의강은 겉으로는 건조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뜨거움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이 지닌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잘못된 환경을 바꾸는 과정이 시원시원하게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앤은 김윤지 역을 맡았다. 여느 고등학생과 다를 바 없는 여고생이지만, 의지할 대상도 기댈 곳도 없는 상처투성이 소녀로, 뜻밖의 인물 방의강(장혁)을 만나면서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조금씩 치유하게 된다.
앤은 주연작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영화 속 윤지의 정서와 순수함이 섬세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윤지와 저희 영화를 좋아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는 이달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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