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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구정복이 목표"…이펙스, 4세대 아이돌 중심을 꿈꾸는 위풍당당 출사표

기사입력 2021.06.08.17:21
  • C9루키즈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펙스(EPEX)가 드디어 데뷔한다.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이펙스 첫 EP 'Bipolar (양극성) Pt. 1 불안의 서'가 공개다. 데뷔 음원 발매를 앞두고 이펙스는 C9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위시는 "이펙스의 음악과 무대 등 콘텐츠가 오늘 드디어 공개되는 만큼, 긴장도 되고 설렌다"라며 "힙합을 중심으로 한 이펙스의 유니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 이펙스 온라인 쇼케이스 / 사진: C9 제공
    ▲ 이펙스 온라인 쇼케이스 / 사진: C9 제공
    이펙스는 CIX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The gathering of eight youths reaches eight different zeniths (여덟 명의 소년들이 모여 여덟 개의 정점을 이룬다)'는 뜻이 담겨 있다. 뮤는 이펙스라는 이름에 대해 "저희 꿈이 세계정복, 지구정복인 친구들이 모여있다"라며 "여덟 개의 정점을 이룬다는 뜻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팀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현은 이펙스의 음악에 대해 "정통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있는데, 멤버들과 함께 해 온 시간이 후회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으며, 뮤 역시 "4세대 아이돌의 중심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 이펙스의 첫 EP 'Bipolar(양극성) Pt.1 불안의 서'는 이펙스가 앞으로 전개할 전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Bipolar(양극성)'라는 대주제 아래 이번 Pt.1에서는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다양한 '불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에이든은 "현재 저희를 비롯한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양극단의 이야기에 대해 담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불안'에 대해 다룬 이유가 있는지 묻자, 아민은 "이펙스가 결성된 이후 회사의 작가님들과 저희의 일상에 대한 인터뷰를 했었는데, 멤버들이 각각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인터뷰 이후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Lock Down'은 일상화된 SNS의 사용과 전염되는 우울감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곡이다. 일렉트로 힙합 (Electro Hip-hop) 장르의 곡으로 거친 베이스 신디사이저(Bass Synthesizer)와 강력한 드럼 퍼커시브(Drum Percussive)를 사용했으며, 프리키 코러스 패드(Freaky chorus pad)가 곡 내에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로 극대화된 보컬 멜로디가 돋보인다.

    동현은 신곡 무대에서 눈 여겨볼 부분이 있는지 묻자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시작부터 엔딩까지 유기저적으로 연계가 되어 있다. 8명의 멤버가 자신의 파트에서 각각의 방식으로 음악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이를 비롯해 무대 전체의 동선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거인의 어깨 위에 설 정도로 계속해서 성장하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담은 곡으로 일렉트로 트랩(Electro-Trap)에서 영감을 얻은 'Go Big', 루머가 진실로 둔갑되는 상황에서의 위태로운 내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Cyanide', 무엇을 꿈꾸건 무엇을 이루건, 답이란 건 없으니 그대로의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No Questions', 자유와 억압의 구분이 없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하는 'Sling Shot'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 이제 갓 가요계에 뛰어들게 된 이펙스지만, 6~7월 여러 선배 가수들이 컴백에 나서며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에이든은 "여러 선배님들께서 컴백하는 만큼,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당당하게 4세대의 축을 이룰 수 있는 그룹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펙스만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묻자, 위시는 "힙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음악을 만들고 랩 포지션이 4명인데, 필요에 따라 노래도 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했으며, 뮤는 "연습생 때부터 저희의 퍼포먼스 디렉팅을 맡아주시는 분이 계신데, 그 가르침 덕분에 이펙스만의 퍼포먼스 합이 좋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펙스는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 아닌, 현재로서도 기대되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저희 평균연령이 18.1세라 주변에서 '미래가 기대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기대하셔도 좋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CIX처럼 믿고 듣는, 믿고 보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펙스의 데뷔 앨범은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이펙스는 이날 저녁 7시 Mnet을 통해 방송되는 데뷔쇼 'EPEX DEBUT SHOW : Prelude'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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