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을 비롯해 생활 속 세균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마스크, 손 소독제, 청소 세제 등 일상생활 속 위생 관리를 돕는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에도 계속 써야 하는 마스크. 기온이 오르면서 비교적 가볍고 호흡이 편안한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 효과나 안전성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므로 이를 만족한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에티카는 여름에 편안한 호흡과 안전성을 갖춘 첫 KF80 성인용 마스크 ‘에어웨이 라운드 베이직 A’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머리카락 1/7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고효율 여과 집진필터(Melt Blown)를 적용해 마스크의 기능을 최적화했다. 특히 4중 구조 필터를 탑재하여 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 시험 결과값이 95.6% 이상을 기록해 시험 통과 기준인 80%를 월등히 상회하는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외부 공인 시험 기관을 통해 형광물질 검출 테스트, 안감 피부 자극 테스트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테스트를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일상 필수품이 되어버린 손 소독제. 하지만 자극적인 손 소독제를 지속해서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심할 경우 홍반, 물집, 각질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비레아 ‘피톤터치 천연 솔나무 핸드 세니타이저’는 99.9% 안심 항균은 물론, 천연 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제품으로 스킨케어까지 고려했다. 손 소독제 제품군에 허용된 최대치인 70%의 에탄올 함량으로 제조하되 알코올이나 변성 알코올이 아닌 곡물발효 에탄올(주정)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FDA 인증 식품첨가물과 보습 성분을 더해 핸드 로션처럼 손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지켜준다. 상큼한 초록 레이블과 솔나무 피톤치드 고유의 싱그러운 발삼향이 바를 때마다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주방, 욕실 등을 청소하는 세제도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친환경 홈케어 브랜드 원앤나인에서 선보인 신개념 청소 세제 ‘모던 클리너’는 베이킹파우더, 레몬, 코코넛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천연성분을 토대로 130번의 성분 조성 연구를 거듭해 완성된 제품이다. 전 제품을 손으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타블렛 알약 형태의 세제로 재사용이 가능한 원앤나인 전용 플라스틱 용기에 깨끗한 물을 담고 세제를 넘으면 청소 세제가 되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청소 세제다. 제품은 주방, 욕실, 다목적용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원앤나인은 23개국에서 제품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중 영국, 캐나다, 호주, 스웨덴, 인도, 홍콩 등 10개국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녹물이나 유충, 생활균에 대한 걱정 없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교원더오름 ‘양전하 필터 샤워기’는 헤드와 바디 부분의 필터와 염소제거볼이 물을 빈틈없이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샤워기 헤드의 ‘2중 양전하 필터’는 대장균 등의 생활균 증식을 억제해 준다. 항균도 테스트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생활균 증식을 99.9%까지 억제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디에 적용된 세디먼트 필터는 미세먼지 사이즈의 불순물은 물론 녹물, 중금속을 여과하고, 염소제거볼이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잔류염소의 중화를 돕는다.

또 166개의 미세홀로 이루어진 와이드 살수판의 수압 상승효과로 절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원터치 온·오프 버튼 방식으로 샤워는 물론 욕실 청소를 할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