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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드라마부터, 새로운 얼굴들로 가득한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
6월 첫 방송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것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다.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극의 마침표를 찍게 되는 만큼, '펜트하우스'는 더욱 강렬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시즌 1, 2에 이어 시즌 3 첫 방송 역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단서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며 "시즌을 거듭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의문들이 풀림과 동시에 악인들의 욕망으로 인한 결말이 담길 '펜트하우스3'를 끝까지 함께해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6월 4일(금) 밤 10시 첫 방송.
◆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특히 지난 '결사곡1'은 첫 회부터 TV CHOSUN 드라마 역대 자체최고 시청률 (간택-여인들의 전쟁: 전국 6.3%, 최고 7.1%)을 가뿐히 경신한 것은 물론 TV CHOSUN 드라마 최초로 두 자릿수 시청률(수도권 10%, 최고 10.6%)을 기록하며 16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1위를 차지하는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던 만큼, 이번 시즌2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 오는 12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말에서 비롯되는 제목처럼, 인생의 푸른 봄을 살아가야 할 20대들의 현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푸른듯 보이지만 각자의 삶을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박지훈은 온화해 보이는 외견과 달리 내면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쳐 있는 '여준'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 만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강민아, 배인혁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향연이 펼쳐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는 14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집' -
부동산 문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도 출격한다. 오는 16일(수) 밤 9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이 그 주인공이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로 정소민은 "집은 없지만 집이 좋은" 나영원을 연기하며, 김지석은 "집이 좋아요. 집이 곧 돈이니까"를 외치는 리빙 잡지사 월간 '집' 대표 유자성을 맡는다. 여기에 YOLO족의 표본과 같은 정건주는 "돈은 있지만, 집은 안 사는" 신겸으로 분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
오는 17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시즌2로 돌아온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특히 시즌1의 세팅 그대로 시즌2를 진행하는 만큼, 시즌1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 tvN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 -
tvN 새 금토극으로 자리를 옮긴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를 그리는 작품으로, 벌써 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매 시즌 '보이스'를 책임진 이하나는 이번 시즌에도 출격을 확정했으며, 여기에 새로운 파트너로 송승헌이 출연을 예고한 만큼, 두 사람이 만들 케미스트리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 JTBC 새 토일드라마 '알고있지만,' -
이름만 들어도 안구 정화 예감이다. 송강과 한소희가 '알고있지만,'을 통해 발칙한 청춘 연애를 그린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스물두 살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색다른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알고있지만,'은 일부 19금 편성까지 예고하며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녹일 것을 예고한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총 10부작이다.
◆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
문소리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직딩'들의 아찔한 생존담이 차원이 다른 공감을 선사할 전망. 무엇보다 정재영, 문소리를 비롯해 이상엽, 김가은, 안내상, 박원상, 김남희, 차청화, 조복래 등 공감대를 확장할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오는 23일(수) 밤 9시 첫 방송.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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