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잇몸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13년 1000만여 명에서 2020년 1600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30대 환자는 2013년 약 270만명에서 2020년 461만명을 기록하며 70%가 넘는 증가 폭을 보였다.

이같은 잇몸질환의 주요 원인은 구강 내 치태(프라그)가 쌓여 석회화된 치석 때문이다. 치석이 생기면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되고, 세균들이 만들어낸 독소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고 올바른 양치 습관으로 이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칫솔질의 기본은 모든 치면을 고루 닦는 것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칫솔 선택이다. 동양인의 구강 구조는 볼 안쪽과 치아 사이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입 안쪽의 깊숙한 곳까지 꼼꼼하게 닦는 것을 신경 써야 한다.

라이온코리아의 구강 전문 맞춤 솔루션 브랜드 시스테마가 최근 출시한 ‘슬림앤케어 어드밴스드 잇몸케어 칫솔’은 특허기술 기반의 설계를 적용했다. 동양인의 구강 특징을 고려한 설계로 헤드와 넥 두께가 각 3mm, 3.5mm로 매우 얇아 볼 안쪽으로 걸림 없이 부드럽게 들어갈 수 있으며, 풍성한 다발의 돌출형 칫솔모는 깊숙한 곳의 프라그와 잇몸까지 쉽고 부드럽게 세정해준다.

매일 쓰는 치약 역시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져 치아를 보호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니시티코리아의 덴티 허브 치약은 자일리톨, 키토산, 세이지추출물과 20여종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펄 파우더가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치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각종 허브와 해조 추출물이 구강질환 개선에 안전하게 작용한다.

구강세정기는 치간, 치주포켓을 구석구석 닦아주어 치주질환과 구취 예방에 도움을 준다.

스템임플란트 자회사 오스템파마가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구강세정기 브랜드 오스템 ‘와픽’을 론칭했다. 와픽은 콤보 구강세정기, 휴대용 구강세정기, 전동칫솔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는데, 이중 화픽 콤보 구강세정기는 구강세정기와 전동칫솔을 하나로 합친 일체형으로 독특한 고사양 제품이다.

마시면서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제품도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구강 항균 건강기능식품 ‘마시는 클리닝타임 사과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