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두바이관광청, 미디어 브리핑 통해 두바이 백신접종 및 관광 현황과 현지 방역수칙 등 최신 여행정보 소개

기사입력 2021.06.03 11:10
  •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류영미 대표
    ▲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류영미 대표

    두바이관광청이 2일 종로구의 한식 레스토랑에서 열린 ‘2021년 두바이관광청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두바이 관광 현황 및 최신 여행 소식 그리고 2020 두바이 엑스포에 대한 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번 미디어 브리핑에 소개된 주제들은 글로벌 팬데믹 시대의 두바이 백신접종 및 관광 현황, 전반적인 현지 방역수칙, 안심여행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두바이의 노력, 자주 받는 코로나19 관련 질문 등이 있다.

    두바이 백신접종 및 관광 현황


    두바이 백신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아랍에미리트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 중 한 곳이다. 현재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비율이 전세계 상위 5위 안에 랭킹되어 있다. 제공되는 백신 종류도 다양하다. Sinopharm , Pfizer BioNTech, Sputnik V, Oxford AstraZeneca가 있으며 두바이 거주민에 한해 무료로 원하는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현재 두바이는 대부분의 장소들을 정상적으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지만, 안전을 위해 인원 제한을 하는 곳도 있다. 5월 중순부터 호텔들은 기존 객실 이용율 70%를 100%로 확대했으며, 카페에서는 최대 6명, 레스토랑에서는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러한 인원 제한은 점차 완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 세이프 트래블 스탬프(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 세이프 트래블 스탬프(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두바이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로의 인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WTTC 세이프 트래블 스탬프'를 지난 해 6월부터 시작했다. 이 스탬프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안전 및 위생 인증 마크로 세계여행관광협회에서 발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안전 및 보건 위생 규범을 충족한 나라와 도시에 부여되며 여행객들은 이 스탬프를 보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두바이 자체 인증마크도 있다. 두바이관광청, 두바이경제개발부, 두바이시청에서 발급하는 '두바이 보증(DUBAI ASSURED) 스탬프'로 정부기관에서 발표한 모든 보건 및 안전지침을 준수한 호텔 및 식음료 매장과 관광명소에 발급한다. 이 스탬프는 15일간 유효 추가 검증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하며 현재까지 약 천 여개의 시설이 이 스탬프를 받았다.

    관광객은 두바이 여행을 준비할 때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 두바이에 입국하는 모든 관광객은 비행기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영어로 된 공식 음성 PCR 검사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한다.(디지털 인증서는 인정되지 않음) 두바이 공항에서도 PCR 검사가 가능하지만, 결과 나오기 전까지 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신생아 및 12세 이하, 신체적인 불편함을 겪는 미성년자에게는 의무적인 PCR 테스트(증명서)가 요구되지 않는다.

    두바이관광청은 여행 전에 코로나19 의료비가 포함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진 시, 해외에서의 모든 검사 및 치료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들은 AIG의 멀티-리스크 여행자 보험(Multi-risk travel insurance)에 자동으로 가입돼 코로나19 관련 해외 의료 비용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관광객들은 두바이 입국 전에 COVID-19 DXB 앱을 필수적으로 다운받아야 한다. 해당 앱에는 이름, 국적, 연락처 등 여행객의 정보가 들어가고 두바이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코로나19 관련 최신 정보 등이 제공된다.

    두바이의 새로운 관광명소


    두바이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2020 두바이 엑스포에 대한 최신 뉴스도 함께 소개했다.

  • 두바이의 새로운 관광스팟은 인공 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 '아인 두바이', 작년 말 오픈과 동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 '팜 분수',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보는 곳 '미래박물관', 그리고 멋진 두바이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더 뷰 앳 더 팜'이다.

  • 팜분수(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 팜분수(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그 중에서도 팜 분수는 작년 10월에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로 오픈과 동시에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했다. 해질 무렵부터 자정까지 매일 30분마다 클래식, 인기 팝송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대형 분수쇼를 선보인다. 최근에는 BTS의 아랍에미리트(UAE) 팬들이 더 포인트(The Pointe)에서 BTS Night를 개최해 전세계인들에게 주목 받았다.

  • 2020 두바이 엑스포(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 2020 두바이 엑스포(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최되는 2020 두바이 엑스포 역시 놓쳐서는 안 되는 곳이다.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류영미 대표는 “두바이는 여행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며 “이에 두바이관광청은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는 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있어 D-100일 기념 컨슈머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