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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을 강화한 7인승 플래그십 SUV '뉴 5008 SUV'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부분변경 모델인 뉴 5008 SUV는 새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더 역동적으로 바뀐 디자인과 향상된 ADAS 탑재, 유로 6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파워트레인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외관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고 더욱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했다. 차체와 헤드램프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을 적용했고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을 넣었다. 사자 발톱 자국 이미지를 표현한 3D LED 리어램프와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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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벨2 수준 ADAS 기능도 주목된다. 전방 차량과 거리 유지는 물론 정차,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톱앤고, 차선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PA)을 더했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KA),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ABSD),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 시스템(AEBS),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1.5ℓ BlueHDi, 2.0ℓ BlueHDi 두 가지 디젤 엔진으로 구성했다. 1.5ℓ BlueHDi은 알뤼르와 GT 트림, 2.0ℓ BlueHDi 엔진은 GT 팩 트림에 탑재한다. 2.0ℓ BlueHDi 엔진 모델은 7월부터 판매 예정이다.
신형 BlueHDi 엔진은 유로 6d 수준으로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복합 연비는 1.5ℓ BlueHDi 엔진 14.9km/ℓ로 기존 모델(14.0km/ℓ) 보다 6.4% 향상했다. 2.0ℓ BlueHDi 엔진은 15.0km/ℓ로 기존 모델(12.9km/ℓ) 보다 16.2% 개선했다.
뉴 5008 SUV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알뤼르 4820만원, GT 5040만원, GT 팩 5780만원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