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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7월부터 3개 BU로 조직개편…."GS홈쇼핑 합병 시너지 극대화"

기사입력 2021.05.31 14:29
플랫폼·디지털커머스·홈쇼핑 등 3개 부문 체제 확립
조윤성, 플랫폼 BU장 유지…오진석 부사장 GS25 맡는다
  •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성사시킨 GS리테일이 합병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GS홈쇼핑과의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미래성장을 위한 조직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7월 1일부로 적용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 GS리테일이 3개의 비즈니스 유닛(BU)체제로 재편되는 것이 골자다. 통합 GS리테일은 기존 플랫폼 BU에 디지털커머스 BU와 홈쇼핑 BU를 더한 3개 BU체제로 개편된다.

    플랫폼 BU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와 수퍼 사업부 등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한다. 

    플랫폼 BU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이 담당할 예정이며 플랫폼 BU 산하 편의점 사업부장은 오진석 부사장이 새롭게 맡는다. 오 부사장은 전략, 미래사업, 디지털소비자경험(DCX) 등을 담당하며 관련 역량을 쌓은 인물이다.

    디지털커머스 BU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디지털커머스 조직을 통합해 구성했다. GS리테일의 GS프레시몰, 달리살다, GS홈쇼핑의 GS샵 등 온라인 쇼핑몰들이 이곳에 포함될 예정이다. 디지털커머스 BU는 홈쇼핑에서 신사업을 이끌었던 박영훈 GS홈쇼핑 부사장이 맡게 된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융합된 양사의 역량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디지털커머스를 집중 육성하고, 관련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쇼핑 BU는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을 맡아 운영한다.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TV, 데이터홈쇼핑 사업을 성장 목표로 김호성 GS홈쇼핑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통합 GS리테일의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신사업 조직은 전략본부 산하로 통합됐다. 전략본부장은 박솔잎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양사 통합에 따른 시너지 제고와 미래 성장 확대 측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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