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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자외선 주의보… 피부 미백 및 잡티 관리용 패치부터 자외선 차단 의류, 선글라스까지

기사입력 2021.05.31 11:10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실내보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자외선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과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백내장, 각막염 같은 안과 질환을 유발하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도 일상생활 속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눈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야외활동 중에도 피부 사각지대 케어하는 뷰티업계

    기미, 잡티는 자외선으로 인한 대표적인 피부 고민 중 하나다. 마스크 착용으로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엔젤존이라고 일컫는 눈가, 광대, 콧등 부위는 자외선 노출의 사각지대다.

  • 사진 제공=코에티카
    ▲ 사진 제공=코에티카

    에티카의 코스메틱 라인 ‘코에티카’가 선보인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엔젤존을 집중 관리하는 제품이다. 피부의 굴곡진 부분까지 밀착돼 움직임이 많은 야외 스포츠 활동이나 가벼운 일상생활, 잠잘 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인체공학적 구조로 흘러내리거나 침구에 묻지 않아 손쉽게 기미를 관리할 수 있다. 또 패치 겉면에 UV 차단 시험을 완료한 원단을 적용해 흰색 마스크 착용 시 반사되는 추가적인 자외선 피해를 줄여준다.

    또한, 안쪽 면인 다이아몬드 앰플 겔에 미백 기능성 성분과 브라이트 케어 원료를 함유해 체계적인 기미, 잡티 개선 및 미백 케어를 돕는다. 정제수 대신 피부 보습 효과를 지닌 비타민나무수를 56% 이상 함유하고, 피부 브라이트닝을 돕는 프리미엄 브라이트 콤플렉스6와 피부 겉 기미를 개선하는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더해 기미 개선 효과를 높였다.

    소홀하기 쉬운 두피와 모발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손상될 경우 건조해지기 쉽고, 각질과 비듬 증가,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야외 활동으로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었다면 자기 전에 두피를 충분히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쿤달이 최근 선보인 ‘티트리 앤 마카다미아 딥 클렌징 지성샴푸’는 티트리잎추출물 5,000ppm과 토탄수 5,000ppm을 함유해 자외선에 노출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두피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카다미아씨추출물, 시어버터, 판테놀 등의 성분을 담았으며,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등 민감한 지성 두피에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의류 소재도 자외선 차단 및 쿨링, 항균 등 멀티 기능성 더해
  • 사진 제공=네파, 내셔널지오그래픽
    ▲ 사진 제공=네파, 내셔널지오그래픽

    패션업계는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쿨링, 항균 등을 갖춘 기능성 소재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야외 활동에 갓 입문한 소비자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더한 쿨링 긴 팔 티셔츠를 비롯해 쿨링 효과를 최대로 높인 냉감 기능성 티셔츠 라인 ‘아이스 콜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아이스콜드 시리즈는 외부 온도 변화에 맞춰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상변화 소재 PCM(Phase Change Material)과 접촉냉감 효과가 뛰어난 자일리톨을 첨가한 PCM-α(알파) 프린트로 무더위 속에도 쾌적함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최근 출시한 ‘에센셜 라인’은 외부 환경 요인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 항균, 흡습속건등 기능성을 강화했으며, 원마일 웨어 트렌드와 지속 가능 패션을 지향하는 이지라이프 콘셉트 웨어로서 레깅스, 후드, 맨투맨, 바람막이 재킷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 눈 건강 위협하는 자외선, 블루라이트 차단하는 기능성 선글라스 및 안경
  • 사진 제공=오클리
    ▲ 사진 제공=오클리

    야외 활동이 늘면서 자외선 노출을 차단하는 아이웨어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최근 스포츠 아이웨어 ‘케이토(KATO)’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케이토는 얼굴 윤곽을 따라 자연스럽게 밀착하는 기능성 아이웨어로, 과감한 렌즈 디자인으로 시야 범위를 대폭 넓혔다. 플루토나이트로 제작된 프리즘 렌즈를 사용해 UV-A와 UV-B, UV-C를 100% 차단할 뿐 아니라 블루라이트를 최대 400nm 차단하며, 오클리만의 프리즘 렌즈 기술로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정확한 색채와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최근 블루라이트와 자외선을 차단하는 아이웨어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블루라이트와 동시에 자외선을 99.9%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후, 또는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지만, 선글라스 착용이 어려운 실내 활동을 할 때 착용해 눈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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