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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주말, 심심함을 달래줄 재미있는 콘텐츠가 없을까? 넷플릭스가 추천한 추천 신작을 소개한다.
이제 새로운 창조자를 만날 때가 됐다
루시퍼 시즌5 파트2 -
마성의 매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루시퍼’가 시즌5 파트2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루시퍼’는 지긋지긋한 지옥 생활을 청산하고 은퇴를 선언한 악마 루시퍼가 LA에 나이트클럽을 차린 후 만난 강력계 형사 클로이를 도와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5 파트2에 루시퍼의 아버지, 신이 강림한다. 신이지만 여느 아버지와 다를 바 없는 그는 루시퍼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며 ‘역대급 콩가루 집안’의 면모를 풍긴다. 그러던 아버지가 느닷없이 은퇴를 선언하며 루시퍼와 쌍둥이 형제 미카엘의 갈등이 시작된다. 미카엘이 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지지자를 모으기 시작하자 루시퍼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아버지와 다른 신이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루시퍼, 그는 미카엘을 제치고 아버지에 이어 신이 될 수 있을까?
양보 없는 전쟁을 시작한 루시퍼와 미카엘의 빅매치와 특별한 부자의 관계 회복 프로젝트, 지금 만나보자.
샌디의 꿈을 향한 마지막 도전
코민스키 메소드 시즌3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몸소 실천하는 샌디 코민스키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즌3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코민스키 메소드’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TV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랜 친구 노먼을 먼저 보낸 샌디는 노먼의 유산 집행인으로 지정되어 바쁜 일상을 보낸다. 안 그래도 복잡한 그의 앞에 전 부인 로즈가 나타나 재혼 소식을 전하고, 딸 민디까지 샌디의 마음에 차지 않는 남자친구 마틴과의 결혼을 고집하며 마음을 어지럽힌다. 또한 오랜 꿈이었던 배우가 될 기회가 찾아오며 그를 더 부산스럽게 만든다. 혹시라도 자신이 발 연기를 하게 될까 두려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결국 샌디는 용기를 내 촬영장으로 첫발을 내디딘다.
나이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연 샌디 코민스키로 분한 마이클 더글라스의 인생 연기가 인상적인 ‘코민스키 메소드’의 마지막 이야기를 확인해보자.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의 배후를 찾아라
블랙스페이스 -
‘블랙스페이스’는 한 고등학교를 뒤흔든 총기 난사 사건을 맡게 된 형사 라미 다비디가 섬뜩한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괴한 유니콘 가면을 쓴 괴한이 한 고등학교에 들이닥쳐 총을 난사한다. 이 끔찍한 사건으로 4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학교는 경악으로 물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라미 다비디는 아직 범인들이 봉쇄된 학교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의 발표 중 끼어들어 이 사실을 공표함과 동시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색출할 것을 선언한다. 교내는 또다시 충격으로 들썩이고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학교는 패닉에 빠진다.
학교 안에 숨어든 진범은 누구이며, 라미는 어떻게 그를 찾아낼 수 있을까? 그날의 참혹한 진실을 확인해보자.
해체 위기의 배드민턴부를 구해라
라켓소년단 -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리얼 성장 드라마다.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현 생활체육 강사인 현종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들 해강과 함께 땅끝마을로 향한다. 야구부 활동을 하던 중 아빠를 따라 원치 않는 전학을 하게 된 해강은 해체 직전의 배드민턴부에 입부하게 된다. “배드민턴 그까이거 별거 있냐?”라며 심드렁하더니 웬일인지 ‘꿀고구마 대회’ 시합 코트까지 오르게 되는 해강, 그는 과연 우승을 거머쥐고 위기의 배드민턴부를 구할 수 있을까?
‘라켓소년단’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보훈 작가와 ‘피고인’,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의 조영광 PD가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경이 해남서중 배드민턴부의 새로운 코치로 부임한 윤현종으로, 그의 아들 해강은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의 그루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탕준상이 맡았다. 오나라, 신정근, 우현, 박효주, 정민성, 차미경 등 베테랑 배우들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 등 주목받는 신예 배우들이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악당 가마돈에 맞서 닌자고 시티를 지켜라
레고 닌자고 무비 -
‘레고 닌자고 무비’는 악당 가마돈에 맞서 닌자고 시티를 지키려는 6명의 닌자,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레고 블록’ 버스터다.
로이드와 카이, 니야, 쟌, 콜, 제이는 누구보다 뛰어난 닌자가 되기 위해 스핀짓주 훈련을 받으며 자신을 단련한다. 그러던 중 닌자고 시티를 위협하는 무자비한 악당 가마돈이 나타나자 여섯 명의 닌자들은 도시를 구하기 위해 실력 발휘에 나선다. 6인의 닌자가 가마돈을 막아선 순간 깜짝 놀랄 진실이 드러난다. 악당 가마돈이 닌자들의 리더 로이드의 아빠였다니! 로이드는 악당 아빠에 맞서 닌자고 시티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1,200만 개 이상의 브릭으로 완성된 정교한 닌자고 시티부터 레고 무비 최초로 트랜스포머급 로봇 군단이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성룡이 15명으로 구성된 그의 스턴트 팀과 함께 구성한 액션을 그대로 옮겨 펼쳐지는 레고 피겨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더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