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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가 귀찮은 타입인가요? 귀차니스트를 위한 각종 편의 서비스 앱

기사입력 2021.05.26 10:23
  • MBTI 테스트가 유행하면서 자신의 성격 유형을 테스트하고 각자의 성격에 맞는 아이템이나 행동조언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ISFP, INFP, ENTP, ENFP는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일을 미루는 ‘귀차니스트’라고 한다. 침대에서 단 1초도 떨어지기 싫은 이들에게 각종 편의 서비스 앱(어플리케이션)의 출시가 주목받고 있다.

    뜯어보면 내가 쓴 게 맞더라…뱅크샐러드 ‘가계부’


    자산관리의 기본은 현재 자산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소비 계획을 세우는 데 있다. 다수의 계좌와 다양한 결제 방식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소비 내역을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가계부 작성은 대표적인 ‘작심삼일’ 목표 중 하나다. 카드 누적액은 자꾸 쌓이는데, 어디에 썼는 지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 가계부 서비스다.

  •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는 카드 사용 내역, 온라인 결제 내역 등 소비 정보를 모아 한 번에 볼 수 있는 가계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별, 카테고리별 소비규모를 설정해 예산을 관리할 수 있으며, 매주 제공되는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소비 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소비내역을 파악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가계부 말고도 건강, 투자, 신용, 자동차, 주거, 노후까지 내 데이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 나만의 자산 분석부터 컨설팅까지 쏠쏠하다.

    서비스마다 각각 연동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귀차니스트들이 넘어야 할 벽이었지만, 오는 8월이면 이 벽도 허물어진다. 8월 4일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 한 번에 모든 금융 정보를 연동할 수 있게 된다.

    빨래는 건조대에 갈아입을 옷이 없을 때 한다? '런드리고'


    ‘자취생에게 빨래란 건조대에 더 이상 갈아입을 옷이 없을 때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자취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건조기나 건조대가 차지하는 자리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한 번 편 건조대를 빨래가 마른 뒤 다시 고이 접어두는 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기 때문이다.

  •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드리고는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하루면 완료된다. 비대면 도어-투-도어 서비스로 빨랫감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코인세탁소의 번거로움도 해결했다. 최근에는 비대면 수선 서비스를 론칭해 진정한 ‘모바일 세탁소’로 자리매김하고있다.

    매번 고를 필요 없이 한 번에! '물풍선'


    미니멀리스트의 음료 주문 어플리케이션(앱) ‘물풍선’은 앱 접속 시 뜨는 물풍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사전에 설정해 둔 음료 종류와 결제 정보로 자동 주문이 완료된다.

  • 물풍선은 버튼을 눌러 물 주문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해 주문 시간 랭킹 정보도 제공한다. 본인의 순위와 상위권 랭커들의 기록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미니멀리스트는 이 밖에도 ‘강아지밥’, ‘고양이밥’, ‘1일1팩’ 등 간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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