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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목 선점에 나선 국내 호텔…루프탑, 수영장 오픈하며 투숙객 시선 끌어

기사입력 2021.05.21 10:35
  •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텔업계가 ‘얼리 썸머(Early Summer)’ 마케팅으로 여름 대목 선점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휴가철 국내 여행이 대세를 이룰 전망에 따라 전국 주요 여행지 호텔들은 서둘러 루프탑과 수영장을 오픈하고 휴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루프탑에서 인생샷과 함께 더위 날린다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은 도심 속 휴식을 만끽하고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루프탑을 일찌감치 오픈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루프탑 바에 빠질 수 없는 각종 식음 메뉴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 사진=호텔 카푸치노
    ▲ 사진=호텔 카푸치노

    강남구에 위치한 어반 라이프스타일 호텔 카푸치노는 오는 24일 호텔 ‘루프탑 바’의 18층 테라스를 오픈한다. 호텔 카푸치노의 ‘루프탑 바’는 강남의 야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야경 명소다. 루프탑 오픈을 맞아 진행되는 기념 이벤트도 마련해 샴페인 모엣샹동 또는 뵈브클리코 1병을 주문하면 미니 모둠 플래터를 약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가 34층에 위치한 루프탑 비치 ‘스카이 비치(Sky Beach)’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풀사이드 메뉴를 먼저 선보이는 ‘루프탑 딜라이트’ 식음 프로모션을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식음 프로모션 ‘루프탑 딜라이트’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특별 운영하며, 오후에는 ‘루프탑 피크닉 세트’, 저녁에는 ‘루프탑 BBQ 세트’ 메뉴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루프탑 BBQ 세트’는 무제한 생맥주 서비스와 함께 ▲우대 갈비 ▲풀드 포크 ▲세블락 소시지 ▲구운 닭다리 ▲새우 구이 ▲감자튀김 ▲멕시코식 구운 옥수수 ▲과일 꼬치 등이 포함된 BBQ 플래터로 구성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Side Note Club)’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을 시작하며 주말 특별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브런치 메뉴는 참치 포케, 샌드위치, 오믈렛, 초콜릿 팬케이크 등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매주 토, 일 오후 2~6시에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DJ의 음악 셀렉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산과 바다 감상하며 풍경 속 물놀이 즐겨볼까


    바다와 산 등 관광 명소에 위치한 호텔들은 물놀이와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을 앞세워 이른 손님맞이에 나섰다.

  • 사진=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 사진=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여름 대표 관광 명소 해운대의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일찍 찾아온 여름을 보다 빠르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내달 4일 야외 수영장을 오픈한다. 4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은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전망하며 물놀이를 즐기고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수영장 오픈과 동시에 선보이는 ‘쿨썸머 패키지’를 이용하면 수영장 이용권 2매와 함께 스낵컵까지 제공해 더욱 알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실내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해피투게더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더블 객실 1박, 실내외가 연결되어 있는 수영장 이용, 조식 뷔페 4인 및 홈메이드 옛날 팥빙수 1회 제공에 더뉴카니발 24시간 대여 혜택까지 포함됐다.

    경주 코오롱호텔도 토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을 오는 28일부터 오픈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퍼블릭 골프장, 사우나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도 마련해 가족 단위로 호캉스를 즐기기 좋다. 토함산 트레킹과 불국사 산책 등 야외에서 즐길 거리까지 갖췄다.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써머 풀캉스’ 패키지를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써머 풀캉스’ 패키지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호텔에서 숙면할 수 있는 객실 1박과 온수풀로 새롭게 리뉴얼된 메종 글래드 제주의 ‘더 파티오풀’을 이용할 수 있는 2인 입장권과 함께 스윔웨어 브랜드 ‘코랄리크(CORALIQUE)’의 스윔웨어 1개(블루또는 오렌지, S 또는 M사이즈 중 선택)를 제공한다.

  • L7 홍대의 루프탑 수영장은 빌딩 숲 사이로 네온사인이 가득 퍼지는 홍대와 한강의 수려한 전경이 어우러진 SNS 인증샷의 명소이다. 호텔 투숙객 중에서도 성인만 사용 가능하여 여유롭다.

    특히, 올해는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편했다. 3부제를 도입하여 이용시간을 나누고 1부당 최대 인원을 40여명으로 관리한다. 이와 더불어 선베드 간격을 넓히고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라이빗 카바나를 마련하고 선선한 날씨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온수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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