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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 패션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시원하고 심플한 여름 패션에는 어디에나 가볍게 매치할 수 있는 신발 고르기가 중요하다. 특히 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는 샌들은 신고 벗기가 용이하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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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포인트 장식이 돋보이는 경쾌한 분위기의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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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소다는 ‘데일리 라인 포인트 샌들’로 스트랩과 투웨이 샌들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샌들은 브랜드가 단독 개발한 삼각형 형태의 라인 포인트 장식이 발등 부분에 적용해 경쾌한 무드를 강조했다. 또 장식 모양을 따라 컷팅된 물결무늬 실루엣이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해 여름철 어떤 옷차림에도 가볍게 매치할 수 있다. 여기에 양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가벼우며, 인솔(깔창)에 퀼팅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뮬과 샌들 두 가지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 라인 포인트 투웨이 샌들’은 4cm의 낮은 굽으로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또 포인트 장식이 돋보이는 ‘데일리 라인 포인트 스트랩 샌들’은 안정적인 스트랩과 5cm의 미드힐 제품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면서도 날렵한 라인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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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거나 러블리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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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킴은 시크하면서도 도회적인 디자인과 상큼 발랄하고 키치한 매력이 돋보이는 두 가지 컨셉의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스타일과 착화감 모두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통굽이나 전체 중창 쿠션을 넣어 편안한 착화감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청키힐과 쿠션감 있는 플랫폼 가보시 디자인의 ‘Mully high(뮬리 하이)'는 장시간 착용해도 안정감 있는 착화감과 함께 각선미를 살려주는 세련된 스타일까지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다. 또한, 천연 가죽 소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Squeny high(스퀘니 하이)'부터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여 데일리하게 신기 좋은 ‘LILY(릴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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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조합이 멋스러운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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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콕스는 쪼리 슬리퍼에 세련된 멋을 더한 샌들을 선보였다. 먼저 베이직한 실루엣의 ‘실로(Shiloh)’는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어퍼 속에 부드러운 스펀지를 더해 장시간 신어도 무리 없는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며, 중창 앞부분은 스티치 디테일로 마감 완성도를 높였다.
또 현대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와이드 스퀘어 토우의 ‘마리아(Maria)’는 카우 레더 스트랩이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것과 동시에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다양한 라인의 스트랩 조합이 멋스러우며, 2021 SS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애슬레저 룩이나 원마일웨어 룩에도 환상 궁합을 자랑해 매력적인 여름 코디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