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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훈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 홍덕로 역할로 캐스팅됐다.
20일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훈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MBC 새 미니시리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극본 정해리)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이세임)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 이산(이준호)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로맨스 사극이다.
강훈은 극 중 잘생긴 얼굴과 부드러운 눈웃음에 상사병을 앓을 정도로 훈훈한 비주얼 속에 서늘한 내면을 감추고 사는 겸사서 '홍덕로' 역을 맡았다. 이산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이산의 총애를 독차지 하고 싶어 하는 인물로 이산의 신뢰를 받기 시작한 궁녀 성덕임을 극도로 경계하며, 이산을 두고 덕임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홍덕로 역을 맡은 소감도 전했다. 강훈은 "2021년 최고의 기대작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매력적인 홍덕로 역할을 맡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선배님들께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배우로서 크게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다.
한편, 한편, 강훈이 출연을 확정 지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준호(이산 역),이세영(성덕임 역),이덕화(영조 역)가 출연을 확정, 강미강 작가의 화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군주-가면의 주인’을 집필한 정해리 작가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정지인 감독과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1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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