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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가 1980년대 무드와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까. 로켓펀치가 그 시절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 장르를 입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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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새 싱글 'Ring Ring'(링링)으로 컴백하는 로켓펀치(Rocket Punch)의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연희는 "8개월 만에 돌아오게 됐는데,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들이 많으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신인에 가까운 3년 차 걸그룹으로서는 길다고 느낄 수도 있는 공백기다. 지난 8개월 동안의 근황을 묻자, 윤경은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했고, 팬들과 소통도 많이 했다"라고 자신했으며, 소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팀워크를 보여드릴 것 같다"라며 "오래 준비한 만큼, 이번 앨범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을 준비가 됐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로켓펀치 새 싱글은 뉴트로 무드를 담은 동명의 타이틀곡 'Ring Ring'을 비롯해 이별에 대한 그리움에 상대방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솔직한 가사 표현이 인상적인 'I Want U Bad'(아이 원트 유 배드), 내면에 잠재된 자아를 일깨우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Ride'(라이드)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Ring Ring'은 신스웨이브(Synthwave) 장르에 80년대 신스팝(Synth Pop) 스타일을 혼합한 곡으로, 로켓펀치는 중독성 넘치는 신곡을 통해 새로운 레트로 열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연희는 "뉴트로라는 장르 안에 저희 색과 에너지를 많이 담았다. 뉴트로라는 장르를 통해 로켓펀치의 색깔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중점을 두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
뉴트로 콘셉트로 돌아온 이유를 묻자, 연희는 "레트로 콘셉트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공백기 동안 좋은 노래를 만나면 컴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노래를 만났기 때문에 이 노래다라는 생각으로 컴백했다"라고 답했다.
멤버들 모두가 그 시대에 살아본 적이 없는 만큼, 콘셉트 소화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물었다. 수윤은 "처음 들었을 때는 사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들어보거나 접하기 쉽지 않은 스타일의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로켓펀치가 해석하고 표현하면 신선한 느낌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표현을 잘 해보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다현은 "'Ring Ring'이 로켓펀치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저희가 처음 시도하는 콘셉트기도 하고,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롭게 시도하는것이 많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로켓펀치만의 에너지와 흥이 터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앞으로 무대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연희는 활동 각오에 대해 "'Ring Ring'을 통해 로켓펀치를 많이 알리고 싶고, 이 곡이 로켓펀치라는 그룹을 알 수 있게 해준 곡이 됐으면 좋겠고, 그 시절 그향기를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노래로도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더하며 "흥을 꽉꽉 눌러 담은 'Ring Ring'을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로켓펀치에게 이번 신곡이 차트인 했을 때의 공약이 있는지 묻자, 수윤은 "뉴트로 콘셉트와 퍼포먼스가 모두 마음이 든다"라며 "각각 한 명씩 캐릭터를 잡아 그 시절 콘셉트로 돌아가 안무영상을 퀄리티 높게 찍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뉴트로 감성을 한껏 담은 만큼, 전세대를 아우르는 신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더하는 로켓펀치 'Ring Ring'은 오늘(17일) 오후 6시 이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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