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 팀의 걸그룹이 나란히 컴백을 알렸다. 각각 저마다의 색깔로 무장한 프로미스나인, 로켓펀치, 에스파가 그려갈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프로미스나인 '9 WAY TICKET', 로켓펀치 'Ring Ring', 에스파의 'Next Level' 음원이 공개된다. 세 걸그룹 모두 싱글 형태 발매를 확정했다.

가장 먼저 프로미스나인 '9 WAY TICKET'은 멤버 수와 같은 숫자 '9'와 '편도 티켓'이라는 의미의 'WAY TICKET'이 더해진 이름으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상상 속 여행을 콘셉트로 한다. 프로미스나인은 상상 속 여행을 통해 답답함에 지친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넘어서는 색다른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물리적인 여행은 어려운 시기지만, 프로미스나인은 'WE GO'와 수록곡 'Airplane Mode', 'Promise'를 통해 설렘, 행복, 여운 등 '랜선 여행'으로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답답한 일상을 환기시킬 프로미스나인표 활력이 '9 WAY TICKET'에 다채로운 방식으로 녹아들어 있다.

'랜선 여행'의 주제곡이 될 프로미스나인의 컴백 타이틀곡 'WE GO'는 새로운 방식의 여행을 즐기는 행복한 순간의 절정을 표현한 신나는 팝 장르의 노래. 노지선은 "각자의 워너비 혹은 추억 속 여름 휴양지를 대입해 끌어올 수 있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추억을 생성시키는 곡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로켓펀치는 뉴트로 요정으로 돌아온다. 핑크펀치-레드펀치-블루펀치로 이어지는 '컬러시리즈' 3부작으로 마무리짓고, 8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로켓펀치는 새 싱글 'Ring Ring'을 통해 '올라운더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할 계획이다.

새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Ring Ring'은 신스웨이브(Synthwave) 장르에 80년대 신스 팝(Synth pop) 스타일을 혼합한 곡으로, '두 사람 중 먼저 내 전화를 울리는 사람에게 가겠다'라는 통통 튀고 위트 있는 가사 속 당당한 사랑을 표현하는 로켓펀치만의 새로운 도전을 알린다. 로켓펀치는 'Ring Ring'으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에 각 잡힌 안무까지, 보고 듣는 재미를 완벽하게 선사하며 새로운 레트로 열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별에 대한 그리움에 상대방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솔직한 가사 표현이 인상적인 'I Want U Bad', 내면에 잠재된 자아를 일깨우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Ride'까지 총 3곡이 수록돼 로켓펀치만의 색깔을 완성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에스파 역시 새 싱글로 컴백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Fast & Furious: Hobbs & Shaw)'의 OST 'Next Level'을 에스파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것. 신곡 'Next Level'은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재탄생했으며, 에스파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버라이어티한 곡 진행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Black Mamba'를 찾기 위해 'KWANGYA'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세계관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으며, 이러한 스토리를 담은 SMCU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에스파는 음원 발매 이후 이날 저녁 8시부터 네이버 V 에스파 채널을 통해 생방송 'Next Level of aespa'를 진행하며, 데뷔 후 첫 V 도전에 나선다. 이번 방송은 에스파의 첫 V LIVE인 만큼, 이를 자축하는 홈 파티 콘셉트로 진행되며, 신곡을 직접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예비 팬사인회 등 다양한 코너를 만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스파는 오는 20일(목) 오후 6시 유튜브 및 네이버 V 에스파 채널을 통해 신곡 'Next Level' 무대를 다양한 콘셉트로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스테이지를 진행해 에스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비주얼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