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같은 봄 날씨에 여름패션을 찾는 고객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는 최근 한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거래액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가벼운 옷차림 등 얼리서머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름용 티셔츠와 반바지 거래액이 각각 79%, 15% 늘었다. 샌들 거래액도 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업계도 여름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샌들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보테가 베네타는 새로운 슈즈 ‘샌달 퍼들’을 출시했다. 지난 2020년 가을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던 퍼들 부츠를 여름 시즌에 맞춰 재해석한 샌들 아이템으로 미니멀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라운드 토와 입체감 있는 옆 라인이 특징이다.

또한, 러버 소재를 사용하여 가벼운 무게감과 생활 방수 등 실용적인 기능성을 갖췄다. 블랙, 아이보리 등 모노톤 컬러부터 씨그라스, 피치, 씨솔트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다.

크록스의 올 시즌 주력 샌들 라인 ‘브루클린 컬렉션’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크록스 슈즈의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이 적용된 대표 샌들 컬렉션이다. ‘브루클린 컬렉션’은 깔끔하고 세련된 실루엣에 크록스만의 혁신적인 기술인 라이트라이드™(LiteRide™) 풋베드를 적용해 편안함까지 겸비했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브루클린 스트래피 로우 웨지 우먼’은 슈즈에 여러 갈래의 얇은 스트랩을 적용해 더욱 페미닌하고 러블리한 무드를 완성했다.

크록스의 또 다른 대표 샌들 ‘툴룸 컬렉션’은 유니크한 스트랩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가 특징이다. ‘툴룸 샌들 우먼’과 ‘툴룸 토 포스트 샌들 우먼’에는 매트라이트™(Matlite™) 소재의 스트랩이 적용돼 유연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샌들 스트랩으로 인한 불편을 덜어준다.

엘칸토는 여름을 맞아 영 트렌디 라인 ‘인텐스 바이 엘칸토’의 ‘여름 디저트 컬렉션’ 샌들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여름 디저트 컬렉션은 달콤한 디저트를 컨셉으로 마카롱∙젤라또∙후르츠링 3종의 여성 샌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카롱 샌들은 볼륨감 있는 스트랩으로 마카롱의 통통함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알록달록한 마카롱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무드의 8종 컬러로 출시되었다. 젤라또 샌들은 쫀득한 소재로 시원하게 발을 감싸주는 착화감이 포인트다. 자연스러운 주름 디테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후르츠링 샌들은 데일리 슈즈로 적합한 심플한 디자인에 후르츠링처럼 보이는 귀여운 매듭 포인트를 더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엄브로가 선보이는 ‘듀얼도프’ 라인은 더블 풋베드로 극강의 쿠셔닝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텐션감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약 3.5CM 높이의 쿠셔닝 솔이 더해져 편안함과 안정감까지 선사한다. 또한, 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는 어퍼는 사이즈가 조절 가능하여 발등 높이에 맞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샌들은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으로 샌들과 슬라이드 2WAY로 활용할 수 있는데, 양쪽 벨크로를 모두 오픈하여 뒷축 스트랩을 분리하면 2가지 제품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렉켄은 햇볕과 파도의 에너제틱함을 고스란히 담은 21 SUMMER 컬렉션을 공개했다. 레더 위빙 디테일이 돋보이는 ‘위니(WEENIE)’와 ‘위브(WEEVE)’가 눈길을 끈다. 렉켄만의 고급스러운 썸머 무드를 그려낸 프리미엄 라인 슈즈로 소프트한 천연 가죽과 넓고 볼륨감 있는 스트랩이 발을 포근하게 감싸주어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또한, 와이드 스퀘어 토우와 블록 힐로 구조적인 조형미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잘 어울려 캐주얼한 데님룩에는 물론 로맨틱한 휴양지 원피스에 매치하기에도 손색없다.

언발란스한 컷 아웃 디테일과 멋스러운 실루엣을 자랑하는 ‘오델리(ODELY)’ 역시 이번 시즌 렉켄이 제안하는 썸머 아이템이다. 신규 개발된 논슬립 러버창으로 미끄럼 방지에 탁월하며 브라운, 옐로우, 아이보리 세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다채로운 스타일링 또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