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품업계, 여행 분위기 살린 메뉴로 소비자 입맛 겨냥

기사입력 2021.05.14 09:15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여행 못 가는 아쉬움을 먹는 즐거움으로 해소하고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의 맛을 살린 신제품들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집에서도 쉽게 여행을 떠올릴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며 집콕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 피자헛 ‘제주 스페셜 에디션’
    ▲ 피자헛 ‘제주 스페셜 에디션’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수제맥주 ‘제주맥주’와 콜라보한 ‘제주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제주 스페셜 에디션’은 신제품 ‘제주 고르곤졸라’ 피자가 포함된 메가크런치 피자, 순살허브치킨 8pcs, 제주맥주 355ml 2캔, 제주맥주 전용잔 1개로 구성했다.

    신제품 ‘제주 고르곤졸라’ 피자는 얇고 바삭한 씬도우, 진한 풍미 가득 고르곤졸라 치즈와 상큼한 제주 한라봉 소스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제주 스페셜 에디션’ 주문 시 신제품 ‘제주 고르곤졸라’ 피자를 포함해 순삭포테이토, 갓치킨, 케미콤보, 뿜뿜불고기, 얌얌페페로니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피자헛은 오는 6월 30일까지 모든 팬피자 메뉴 주문 시 최대 4천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팬피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GS25 ‘강릉초당두부케이크’
    ▲ GS25 ‘강릉초당두부케이크’
    GS리테일은 GS25에서 강릉초당두부를 새롭게 해석한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강릉초당두부케이크는 국내산 콩을 사용한 강릉초당두부의 함유량을 총 중량(90g)의 30% 수준으로 높여 일반 케이크와 달리 진하게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요거트 등 부재료에서 느껴지는 달콤함과 상큼함이 두부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뤄 다채로운 풍미가 느껴진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차별화 요소가 반영됐다. 일반 두부 용기를 축소한 듯한 디자인의 용기를 제작해 ‘강릉초당두부케이크’ 포장 용기로 활용해 주재료인 강릉초당두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 요소를 부여했다.
  • KFC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
    ▲ KFC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
    KFC는 신제품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를 출시해 미국맛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는 지난해 선보인 ‘켄터키치킨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켄터키치킨버거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던 치킨버거를 KFC가 재해석해 선보인 제품으로, 촉촉한 브리오슈번과 큼직하고 부드러운 통다리살을 적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켄터키치킨업그레이비버거는 여기에 미국에서 대중적인 그레이비소스를 더해 풍미를 끌어올렸으며, 부드러운 감자치즈 소스와 페퍼드레싱 등 다양한 소스와 고소하고 바삭한 해쉬브라운 등의 식재료를 더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했다.
  • 엔제리너스 ‘반미’
    ▲ 엔제리너스 ‘반미’
    엔제리너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리뉴얼 출시했다. 엔제리너스가 선보이고 있는 반미는 베트남 주재 직원의 아이디어로 인해 개발된 메뉴로, 국내산 쌀로 만든 부드럽고 쫄깃한 바게트빵에 신선한 야채, 고기류를 풍성하게 채운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시즌별로 ‘이달의 반미’를 선보여, 첫 제품으로 ‘아라비아따 반미’를 출시했다. ‘아라비아따 반미’는 파스타를 바게트 속에 넣어 빠네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토마토와 할라피뇨를 더해 미콤한 맛을 살렸다. 아라비아따는 이탈리아에서 주로 파스타에 사용하는 매콤한 토마토 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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